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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멸치 어업 조심스레 재개...어류용 사료 부족에 따른 조치
페루 Fisker Forum, Undercurrent News, Intra Fish, Petfood Industry 2023/08/07
☐ 페루 정부, 10일 동안 한시적으로 페루 해역 일부 지역에서의 멸치 어업 허가
- 페루 생산부(Ministerio de la Producción)가 2023년 8월 3일부터 열흘 간 멸치(anchovy) 어업을 허용한다고 발표함
- 조업 가능 지역은 남위 16도 이하 배타적 경제수역(EEZ, Exclusive Economic Zone) 이며, 기본적으로는 탐사 목적의 어업이 시행될 예정임
- 이번에 포획한 멸치는 연간 조업 가능 한도에 포함되며, 페루 수산업 감독 당국은 치어(juvenile fish)를 과도하게 포획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조업에 나서는 어선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임
☐ 멸치 어획량 감소로 페루 어획량 대폭 감소
- 페루 정부에 따르면 지난 2023년 5월 월간 어획량은 13만 2,2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음
- 여러 어종 중에서도 페루의 핵심 수출품인 멸치 어획량이 급감한 것이 어획량이 부진했던 가장 큰 이유로 파악됨
- 페루 정부와 어업계는 엘니뇨(El Nino) 현상으로 수온이 예년보다 과도하게 높아지면서 멸치 어획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함
☐ 페루 멸치 어획량 급감으로 어류용 사료 가격 급등 조짐
- 페루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멸치를 수출하는 나라 중 하나이며, 멸치는 어류용 사료의 핵심 원료임
- 페루가 어획량 감소로 인해 충분한 멸치를 수출하지 못하게 되면서 최근 전 세계 어류용 사료 가격이 상승하고 있음
- 이번에 페루 정부가 치어 남획 위험에도 멸치 조업 재개를 허가한 사유에는 어류용 사료 가격 상승으로 연관 업계의 부담이 커지는 것이 포함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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