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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콜롬비아 은행 연합, 중앙은행에 유동성 부족 대책 수립 요구

콜롬비아 Reuters, WSAU 2023/08/25

☐ 콜롬비아 은행 연합, 금융권 유동성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중앙은행의 대책 마련 촉구
- 최근 콜롬비아 은행 연합 ‘아소방카리아(Asobancaria)’은 콜롬비아 중앙은행(Banco de la República)이 법정 지급준비율(reserve requirement)을 낮춰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함
- 아소방카리아는 현재 콜롬비아 경제에서 유동성이 확보되지 않아 경색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지급준비율을 인하하여 더 많은 유동성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함
- 은행들은 예금액 중 일정 비율을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지급준비금으로 예치해야 하는데, 해당 비율인 지급준비율이 높을수록 대출 등의 형태로 시중 유동성 공급에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이 줄어들게 됨

☐ 아소방카리아, 정부의 더딘 예산 집행도 유동성 경색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
- 아소방카리아는 지급준비율 인하와 더불어 올해 정부 예산 집행 지체가 시중에 투입되는 유동성 부족 현상의 원인 중 하나라며, 보다 신속한 예산 집행을 촉구함
- 현재 콜롬비아 정부의 2023년 집행 예산은 연간 총예산의 절반 이하인 47%에 불과함
- 일부 부처는 연간 예산의 불과 20%를 사용했으며, 예산안 심의와 의결을 담당하는 국회의원 중 일부는 이러한 미진한 예산 집행 현황에 대해 지적한 바 있음

☐ 급격한 기준 금리 인상의 휴유증으로 콜롬비아 금융 재벌의 분기 순이익 큰 폭으로 하락
- 콜롬비아 은행들은 유동성 부족 문제와 더불어 조달 금리 상승으로 인한 마진 하락 압력을 받고 있음
- 실제로, 콜롬비아 대형 금융 그룹인 그루포 아발(Grupo Aval)이 최근 발표한 2/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조달 금리가 상승하면서 마진이 크게 줄어들었고 그로 인해 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5.4% 감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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