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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계속된 가뭄에 상수도 이용 제한 연장
멕시코 ABC News, Energy Portal, Outlook India, The Derrick 2023/11/14
☐ 멕시코시티 당국, 상수도 공급 수압 제한 조치 연장 시행
-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Mexico City)가 약 1개월 동안 시행한 상수도 이용 제한 정책을 연장한다고 발표했음
- 멕시코시티는 지난 2023년 10월 17일, 가뭄으로 인한 수자원 부족으로 시 12개 지역의 상수도 공급 수압을 낮추는 조치를 단행한 바 있음
- 해당 정책을 통해 시 당국은 수원지에서 상수도로 흘러가는 물 사용량을 평소보다 8% 줄였음
- 그러나 이번에 수압 제한 조치를 연장하면서 수압을 한층 더 낮추기로 결정했으며, 이에 물 사용량을 추가로 25% 더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이번 조치의 원인은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
- 고원 지대에 위치한 멕시코시티는 이전에도 수압을 낮추는 방식으로 상수도 공급을 제한한 바 있음
- 그러나 과거 제한 조치는 대부분 시설 보수나 상수도 인프라 관리 노동자의 파업 등이 원인이었으며 이용 제한도 불과 며칠 만에 해제했음
- 하지만 올해 상수도 제한은 가뭄으로 인한 수원지 수위 하락이 원인이라는 점에서 예년과 성격이 판이하며, 제한 조치도 몇 개월 동안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기간도 크게 늘어났음
☐ 멕시코, 지하수마저 고갈될 위기
- 현재 멕시코 시티가 물 부족을 겪는 이유는 가뭄 때문인데, 멕시코는 예년보다 강수량이 25% 줄어든 상황임
- 멕시코 시티는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하수 개발도 병행 중인데, 현재 58개소에서 3개 지역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임
- 그러나 이에 대해 멕시코시티가 이미 지하수 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지하수 개발로 인해 지반 약화 등의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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