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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성소수자 선거법관 자택에서 사망... 평소 살해 협박받아
멕시코 AP News, The Guardian, Reuters, NBC News 2023/11/15
☐ 멕시코 성소수자 선거법관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멕시코 정부가 아구아스칼리엔테스(Aguascalientes)시의 헤수스 바에나(Jesús Ociel Baena) 선거법관(magistrate) 사망 사실을 알렸음
- 헤수스 바에나 법관은 멕시코의 선거법관 중 자신이 성소수자(LGBT)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유일한 인물이며, 사건 현장에는 그의 애인(partner)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시신도 있었음
- 사건 수사를 맡은 헤수스 오르테가(Jesús Figueroa Ortega) 검사에 따르면 바에나 법관의 시신에서 나이프를 비롯해 여러 흉기로 인해 입은 자상을 발견했음
☐ 사건 진상규명 진행 중인 멕시코 경찰
- 오르테가 검사는 “아직까지 현장에서 사망한 두 명 외에 제3자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음
-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살인일 수도, 불행하게 일어난 사고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음
- 한편, 인권단체는 멕시코 사법 당국이 이전에도 살인 사건을 사고사로 조속히 마무리하는 일이 잦았다면서, 이번 사건만큼은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 평소 살해 협박 받아온 바에나 법관
- 바에나 법관은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밝힌 이후 이에 거부감을 느낀 사람들로부터 각종 협박을 받았음
- 하지만 바에나 법관은 그러한 위협에 대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대응했음
-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성소수자를 거부하는 과격 세력에 의한 살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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