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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러시아 투기등급 강등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점

러시아 국내연구자료 기타 박미정,김효진 국제금융센터 발간일 : 2015-01-27 등록일 : 2015-02-03 원문링크

ㅁ [이슈] '15.1.26일, S&P가 러시아 국가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한지 약
    한 달여만에 투기등급으로 강등(BB+)하고 ‘부정적’신용전망 유지

    ㅇ 투기 등급으로의 강등은 지난 '04년 12월이래 약 10년만이며 S&P는 향후 12개월이내에 대외
        금융 및 재정부문이 빠른 속도로 악화될 경우 추가 하향조정 가능성도 경고

ㅁ [배경] 경제제재와 유가하락 여파로 루블화 가치가 급락한 가운데 당국의 정책유연성
    부족이 주요인. 경기침체ㆍ물가급등ㆍ대외여건 악화 등 러시아 경제는 악화일로

    ㅇ [정책유연성 약화] 러시아 국가신용도 평가 항목 중 가장 취약한 부문은 ‘제도 및 정부정책
        유연성’ 부분으로 12월 중앙은행의 전격적 금리인상(650bp)이 오히려 급격한 루블화 급락과
        물가상승을 야기. 외환부문에 통제가 가해질수록 정책 유연성은 저하
    ㅇ [경제불안] 지난해 이후 경기하방 압력 증대. 성장률은 '14년 0.6%에 이어 금년 -3.0~-5.0%까지
        악화될 전망이며 물가는 금년 10% 상회 예상
    ㅇ [자본유출 확대] '14년 민간부문 순자본유출은 1,515억달러로 '08년 금융위기 시(1,336억달러)
        보다 높은 수준. 외환보유고는 '14년초대비 1,300억달러 축소 (1월현재 3,794억달러)

ㅁ [시장반응 및 평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재악화 시점에서 동 이슈로 러시아 금융시장은
    재차 불안 조짐. 금번 등급 강등은 이미 시장가격에 선반영 되었으나 러시아의 취약성이
    재확인되며 자본이탈 및 추가적 투기등급 강등 우려 부각

    ㅇ [금융지표] 달러화대비 루블화 환율은 당일 오전 오바마의 對러 추가제재 관련 발언으로 소폭
        반등한 뒤 투기등급 강등 영향으로 약 5%까지 추가 상승. CDS 프리미엄은 전일대비 약 37bp
        급등.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약 42bp 상승
    ㅇ [시장평가] 예상했던 결과라는 의견이 대체적이나 투기등급 강등 자체가 지니는 상징적 의미로
        민간부문의 자본조달비용 상승 등 부정적 파급효과는 불가피. 통화약세 및 자본통제 시행
        가능성 증가
        * 추가적 정크등급 강등시에는 대부분 연기금에서 투자적격 지위 상실 전망(WSJ)

ㅁ [시사점] 금번 S&P의 신용등급 강등은 우크라이나 긴장 재고조 시점에서 추가적 통화
    급락과 자본유출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 금년에도 러시아發 금융위기의 신흥국 및 국내
    파급효과에 대한 지속적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평가

    ㅇ 한국의 대러 익스포져는 1.3%로 제한적이나 주요 12개 신흥국에 대한 익스포저(10.5%)를 감안할
        때 러시아 금융위기→ 신흥국 전반의 위험확대→ 국내경제의 간접적 손실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추가 위험요인에 유의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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