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연구정보

[사회] 이집트와 모로코 일반시민들의 미국에 대한 비대칭적 공격 지지요인

이집트 국내연구자료 연구보고서 조정인 한국아프리카 학회지 발간일 : 2017-08-09 등록일 : 2017-09-15 원문링크

미국과 서방선진국들은 일반 시민들의 경제적 박탈감 및 좌절감이 테러공격의 급증에 영향을 끼친다는 시각을 바탕으로 이슬람국가들의 경제적 빈곤을 경감시키기 위한 개발원조를 확대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살테러와 폭력의 순환고리는 줄어들지 않았고, 정책결정자들과 이론가들은 테러공격을 경감시키기 위한 개발원조의 효율성과 반테러전략에 대해 전면적으로 재고찰하고 있다. 본 연구논문의 목적은 최대상이체계 비교법을 이용하여 북아프리카 이집트와 모로코의 일반 시민들이 미군을 공격목표로 하는 것과 미국 민간인들을 공격목표로 하는 비대칭적 테러공격을 지지하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경험적 분석을 시도함으로써, 이집트와 모로코 시민들의 비대칭적 공격에 대한 지지의 원인을 추론하고 경험적 결과의 외적 타당성을 검증하고자 했다. 본 연구논문의 주요 가설은 이슬람문화와 미국문화의 문화적 충돌과 미국 외교정책에 대한 저항 그리고 비대칭적 공격 지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것이다. 흥미롭게도 경험적 측정 결과, 첫째, 미국 외교정책에 대한 저항 및 불만족과 민간인 테러공격 지지와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이집트와 모로코의 일반 시민들의 미국 문화에 대한 반대, 미국의 가치확산에 대한 반대와 민간인 대상 테러공격 지지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미국의 석유 통제강화, 독재정권에 대한 지지, 그리고 미국 외교정책에 대한 반감은 미군을 공격대상으로 하는 테러 지지와 매우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따라서 미국의 외교정책에 대한 불만족과 저항이 미군을 겨냥하는 공격에 대한 지지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집트와 모로코의 일반시민들은 비대칭적 테러 즉 민간인들에 대한 테러공격과 군대에 대한 폭력을 구분할 수 있고, 각기 다른 전략적 목표와 전술을 가지고 있는 테러공격에 대해서 때로는 전략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