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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경제/무역] 신흥국 기업의 해외진출 성공요인: 印 타타 그룹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진출 사례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이지은, 정무섭, 표민찬 남아시아연구 발간일 : 2015-02-28 등록일 : 2017-12-29 원문링크

본 연구는 선진국 기업에 비해 기업특유의 장점이 부족한 신흥국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성공적인 사업을 수행하는 사례로 타타 그룹의 아프리카 진출을 분석했다. 신흥국 기업인 타타 그룹은 선진국 기업에 비해 절대적인 소유우위(ownership advantage)는 부족하지만, 인도와 아프리카의 역사적 관계를 기반으로 아프리카 진출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uncertainty)을 줄일 수 있었다. 또 타타 그룹의 계열사들이 개별적으로 아프리카시장에 진출하지 않고, 타타 아프리카 홀딩스(Tata Africa Holdings)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설립해 계열사 간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활용했다. 산업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은 아프리카에 타타 그룹의 일부 계열사만 독자적으로 진출했다면 아프리카 산업발전에 필요한 복합적인 대규모 투자를 이뤄낼 수 없었을 것이다. 타타 그룹은 자국의 미비한 제도적 환경 속에서 기업을 운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비슷한 제도적 특징을 지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성공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신흥국 기업이 다른 신흥국으로 진출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장점은 제도적 거리(institutional distance)에 있다. 타타 그룹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진출 사례는 최근 성장세가 둔화된 한국기업들이 잠재력 높은 신흥국을 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데 있어 시사점을 제공한다. 한국기업들도 과거 미비한 제도적 환경 속에서 기업을 운영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환경 속에서 짧은 기간에 압축성장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한 한국기업의 사례를 아프리카 등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흥국 시장에 접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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