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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지역] 걸프 아랍 국가들과 이란 이슬람공화국관계

아프리카ㆍ 중동 일반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홍미정 중동연구 발간일 : 2017-06-30 등록일 : 2017-12-29 원문링크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이전까지, 걸프의 주요한 양대 미국동맹은 이란 팔레비왕국과 사우디아라비아왕국이었다. 1979년 이슬람혁명으로 미국동맹의 한 축이 무너지고 적대적인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부상하자, 걸프지역안보를 명분으로 1981년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여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등 걸프 아랍 왕국들로 구성되는 걸프협력 기구(GCC)를 창설하였다(Global Security.org). 미국과의 관계에서, GCC의 핵심적인 역할은 미국에 적대적인 이란을전제로 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13년 초까지도 미국은 이란의 핵 야망을 억제한다는 명분으로 국제사회와 연대하여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와 외교적인 고립정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2013년 11월 23일 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및 독일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나흘간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합의를 도출하면서 핵협상은 급진전되었다.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해 일정한 제한을 가하고,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일정부분 해제한다는 내용이었다. 결국 2014년 1월 12일 이란과 유엔 안가하고,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일정부분 해제한다는 이행합의안에 서명하였다. 2015년 7월 14일 비엔나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에 관한 포괄적인 합의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국제정세 변화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무산시키기 위하여 미국에게 무력사용까지 요구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아부다비)를 포함한 GCC왕국들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Wikileaks 2009, July 20). 이 글은 걸프 아랍 국가들과 이란과의 역사적이고, 현실적인 관계를 분명하게 파악하고, 미래를 전망하기 위한 것이다. 필자는 현재의 불안정한걸프 역내 정치 구조가 형성된 시기를 19세기와 20세기 전반기 동안 걸프지역을 통치했던 영국이 철수하는 20세기 중엽이라고 판단한다. 따라서 이 논문은 역사연구 방법론으로 따라, 영국 걸프지역 철수 전후로부터현재까지 걸프 아랍 국가들과 이란과의 관계를 통시적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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