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본 논문은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기업에서 근무하는 멕시코 직원들과 한국인 직원들 사이에 이루어지는 문화간 의사소통에 영향을 주는 문화적 차이를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구가 하나의 마을을 이루는 지구촌 시대에는 문화가 서로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고 상호작용하는 것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이렇게 문화가 다른 사람들간의 만남에서는 언어 이외에 화자들의 각기 다른 문화 고유의 가치관과 신념체계가 상호간의 의사소통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요소들은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 시 서로 다른 태도나 행동양식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에서 오해나 갈등을 야기하여 소통을 어렵게 만든다.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멕시코 및 한국인 직원들이 말하는 양국 사람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주는 문화적 차이로는 위계질서,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일에 대한 태도, 시간관념,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그리고 자민족중심주의 등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