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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지역] 마자르, 한티·만시, 추바시의 전통장례 비교 연구

러시아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김민수, 변군혁 한국 시베리아연구 발간일 : 2018-06-22 등록일 : 2018-06-22 원문링크

본 논문에서는 마자르인, 한티·만시인, 추바시인의 전통장례를 비교하여 이 민족들 간 전통장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하고, 과거 이 민족들이 거주했던 우랄-볼가 지역의 고대문화, 즉 유라시아 서부 고대문화의 공통 양상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마자르인은 동유럽 헝가리의 기층을 구성하는 핀-우고르계 민족이며, 한티·만시인은 현재 우랄산맥 동부 오비강 유역에 분포된 핀-우고르계 민족이다. 추바시인은 볼가 강 중류 지역에 분포된 튀르크계 민족이다. 이 민족들은 고대에 우랄 산맥 남서쪽에서 볼가 강에 이르는 지역에 분포했다가 마자르족은 서쪽으로, 한티·만시족은 북동쪽으로 이주하여 현재와 같은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추바시족은 현재보다 남서쪽에 분포했다가 볼가 강 중류 지역으로 이동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민족들은 지역적 분포의 차이와 더불어 종교의 차이도 나타난다. 마자르인은 가톨릭과 개신교, 한티·만시인은 러시아정교와 민간신앙, 추바시인은 이슬람을 거쳐 러시아정교를 주요 종교로 삼는 등 종교적 양상도 서로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민족들은 장례와 관련한 양식을 공유하고 있는 문화적 동질성을 보임으로써 이 민족들이 과거 동일한 문화권역을 형성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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