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은 유목민족이지만 바이칼호수나 헙스걸호, 헐런호 등 큰 호수를 통해 바다를 인식하고 있음이 나타난다. 이러한 인식은 16세기 중반 티베트불교와 접촉하면서 티베트불교의 지도자에게 바다와 같이 깊고 큰 라마라는 달라이라마(Dalailama)라는 칭호를 선사한 것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몽골의 바다에 대한 인식은 그들이 세계 제국의 길을 걸으면서 유라시아 초원루트와 바다를 잇는 세계 순환 무역루트를 구축하려는 시도까지 발전했다. 그 상징이 바로 대도(Khan-Balig)이다. 대원올로스(Yeke Yüan Ulus)가 선호했던 유배지의 한 곳이 고려의 서해안 섬들이다. 이곳에는 몽골의 귀족들이 주로 유배되었다. 탐라는 코빌라이칸(Khubilai khagan)과 관계가 깊은 섬이다. 또 명초에 운남(雲南, Winnan)의 양왕(梁王, Liang-wang) 가족들이 이곳으로 유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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