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ㆍ중동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에 따라 중동 산유국을 대표하는 가 부상하고 있다. 최근 풍부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GCC 각 정부주도로 다양한 국가 경제 개발 계획이 추진되고, 국민 소득도 2만 달러를 상회하여 세계 프로젝트 시장의 핵심 발주처이자 새로운소비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란의 석유수출금지 조치시 안정적 원유 확보처로 사우디아라비아, UAE, 카타르 등 GCC 주요국이 가장 먼저 논의되고 있는 등 향후 이 지역은 폭발적인 국제적 관심 속에 견조한 경제 성장을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작년 한-GCC 무역규모는 유가 상승과 현지 경제 활황에 힘입어 수출과 수입이모두 역대 최고치를 돌파하며 .1,127억 달러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GCC는 일본과 미국을 제치고 중국에 이은 두 번째 규모의 주요 교역대상지에 올랐다.
그러나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안심할 수만은 없다. 그것은 바로 이 지역이 우리의 대세계 원유 수입의 7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작년, 우리의 무역적자폭 또한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국과 GCC는 수입이 수출보다 5배나 큰 만성적 무역적자를 보인다. 국제유가가 더욱 상승하고 수입다변화가 쉽지 않은 상황임에 따라 무역적자폭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우리는 새로운 수출 확대 전략을 모색해야하는 시점에 왔다. 
현재 GCC 각 정부는 각종 인프라 건설 및 제조업 육성 정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우리기업은 이 지역의 건설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수주하는 한편 현지 투자를 확대하고 상품과 서비스 수출까지 연계하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동보고서에서는 유망진출분야를 ‘의료산업’, ‘자동차 및 부품 제조업 진출’, 소비시장에서의 ‘이슬람 여성’에 중점을 두고, 각 부문별로 기존의 제품 수출 외 교육,컨설팅, 인력과 관계된 서비스 수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