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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 유라시아: 세계평화의 새로운 공식
러시아ㆍ유라시아 일반 국내연구자료 기타 박호성, 이종철 한국세계지역학회 발간일 : 2005-12-31 등록일 : 2017-06-27 원문링크
이 글은 아시아-유럽 협력이 세계평화와 번영의 열쇠라는 믿음에서 출발한다. 근대 이후 아시아-유럽 협력은 유럽의 아시아 식민지배, 미-소 냉전 및 미국주도의 세계정치경제질서 고착 등에 의해 방해받았다. 유라시아 스케일을 통해 유럽-아시아 협력 구조를 회복하고 재설계하자는 것이 이 글의 문제의식이다. 이미 800년 전에 몽골제국에 의해 운영된 바 있는 유라시아 시스템은 유라시아 스케일의 좋은 참고가 된다. 유라시아 스케일은 1) 국가간 스케일의 분쟁을 희석-중화하는 상위 스케일(스케일 상향조정) 2)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투자개발단위로서 새로운 스케일(스케일 재발견)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갖는다. 유라시아 스케일의 최대장애물은 국가단위의 사고방식, 즉 국가(중심)주의다. 세계질서에서 결정권을 쥐고 있는 국가(중심)주의와 마찰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궁극적으로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슬기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우리가 이 글에서 제안하는 사이버유라시아는 그런 전략의 첫 단계다. 사이버유라시아를 통해 유라시아 상상의 저변을 확대하고, 그 바탕 위에서 유라시아 스케일의 개발-발전 프로젝트를 구상-실행함으로써 인류평화의 새로운 공식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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