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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백위군』에 나타난 ‘우크라이나’의 형상
우크라이나 국내연구자료 학술논문 정연호 스토리앤이미지텔링 발간일 : 2017-06-30 등록일 : 2018-07-27 원문링크
불가코프의 첫 장편소설이며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를 모델로 하였던 전쟁 역사소설 <백위군>에는 작가가 바라본 ‘우크라이나’에 대한 시각이 잘 녹여져 있다. 하지만 작가는 자신의 첫 야심찬 기획이였던 이 작품으로 인하여 많은 고초를 겪어야 했으며, 후에도 불운한 작가의 삶을 살아가야 했다. 과연 무엇이 그토록 작가를 곤경에 빠뜨렸으며, 작가가 그리고자 하였던 진짜 ‘우크라이나’의 모습은 어떠한 것이었는지를 추적해 보았다. 불가코프는 <백위군>을 통하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따로 분리하지 않고 하나로 보았던 ‘고골적’ 우크라이나의 형상을 추구하면서, 사이비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및 정치세력의 허위를 고발 하고 있으며, 따라서 <백위군> 속에는 고골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가지 우크라이나적 모티브와 우크라이나적 테마들이 차용 또는 변형되어 나타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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