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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경제] 우리 수출기업이 보는 이란 시장 전망

이란 국내연구자료 연구보고서 홍정화, 강내영 KITA 발간일 : 2016-02-24 등록일 : 2019-04-26 원문링크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이 2015년 7월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에 최종 합의한 후 IAEA의 이란 핵시설 사찰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 1월 16일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해제되었다. 이로써 석유자원개발, 정유제품, 석유화학제품, 조선, 해운, 항만, 자동차, 귀금속 등의 수출입 제한이 해제되어 이란과의 자유로운 교역이 가능해졌다.

 

본 보고서는 최근 3년간 이란 수출실적이 있는 기업 453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란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 및 투자 계획, 향후 유망 품목, 경쟁이 예상되는 국가, 이란 수출 시 애로점과 정부 및 유관기관에 희망하는 지원책 등을 분석하였다.

 

응답기업의 80.1%는 제재 해제 이후 이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재 해제 이후 예상되는 이란 시장의 확대규모에 대해서는 ‘20% 이상’이라는 의견이 전체의 27.6%로 가장 많았으며 ‘5~10% 성장’전망(22.3%)이 그 뒤를 이었다. 유망 품목으로는 이란 내 자동차 국산화 정책과 인프라 등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보이는 자동차(26.0%), 자동차부품(30.0%), 일반기계(22.5%), 철강제품(17.7%) 등과 더불어 소비시장 확대로 인한 수출 증가가 예상되는 식료품(21.9%), 무선통신기기(16.8%), 의료기기(16.6%), 화장품(15.5%) 등이 꼽혔다. 주요 경쟁대상국으로는 중국을 꼽은 비율이 66.9%로 압도적이었다. 중국은 경제제재로 인해 유럽 등 다른 국가의 이란 진출이 어려워진 사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2014년 이란의 2위 수입국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수출기업들은 결제통화 시스템 다변화(38.6%), 이란 바이어 명단 및 관련정보 제공(37.5%), 이란 시장 관련 상세정보 제공(31.6%), 수출보험 지원 및 확대(31.3%)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정부 및 유관기관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미국의 1차 제재가 해제되지 않아 이란과의 달러화 결제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우리 기업들은 원화 결제 계좌로만 수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금결제 관련 애로가 많다. 또한 이란은 WTO 미가입국으로 향후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등 통상환경 불안 요소가 존재하므로 정부차원의 우호적 통상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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