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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정보

[무역] 한 - 페루 FTA 수출유망상품 및 진출방안

페루 국내연구자료 연구보고서 이주희 외 KOTRA 발간일 : 2011-03-30 등록일 : 2018-08-30 원문링크

2009년 3월 FTA 협상이 시작된지 약 2년만인 지난 3월 21일 한·페루 FTA가 정식 서명됨에 따라, 페루와의 FTA가 발효를 앞두게 되었다. 한·페루 FTA는 양국의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 속에서 양국의 교역량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며, 페루의 풍부한 자원 선점효과는 물론 고관세 부과 품목의 수출증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페루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과의 FTA에 앞장서고 있으며, 대외개방을 확대하는 추세이다. 자원 부국인 페루는 국제 원자재 가격의 추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며, 이외에도 서비스업의 비중이 제조업에 비해 매우 높은 불균형적 산업 구조를 지니고 있다. 페루의 가장 중요한 수출품목은 원자재와 농목축 제품으로 그 비중이 약 80%에 이르며, 특히 광물과 석유제품의 수출이 70%를 차지한다.페루와의 교역에서 한국은 자동차와 합성수지, 철강판을 주로 수출하며, 각종 자원과 식품류를 주로 수입한다. 동시에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자원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어, 일부 품목에 편중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페루 FTA의 발효가 빠르면 이번 6월로 예정된 가운데, 한국의 승용차, 자동차배터리, 가전제품, 의약품, 직물 등의 품목들이 FTA로 인한 관세인하 효과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승용차는 현재의 관세(6%)가 단계적으로 철폐되면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일본-페루간 FTA 협상이 타결되면 경쟁이 원점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이를 대비한 경쟁력 확보가 시급히 요구된다. 하지만 TV,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은 중국이나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많아 점유율 급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의약품이나

직물은 이미 현지에서 인정을 받고 있어, FTA를 통해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된다면 시장점유에 더욱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OTRA가 페루 바이어와 현지진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FTA의 효과를 미리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하였고, 페루 바이어의 70%가 한국으로의 거래선 전환 의사를 밝혔다. 같은 맥락에서 현지진출 기업의 반응 역시 가격경쟁력 확보와 인지도 상승에 대해 긍정적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한·페루 FTA는 중남미시장에 한국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나, 중국․일본과의 시장경쟁도 한층 심화될 것으로 전망돼 우리 기업들의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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