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미국 석유기업들, 베네수엘라와 거래 중단 고려
베네수엘라 중남미자원인프라협력센터 2017/11/30
ㅇ 마두로(Nicola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11.2(목) 약 600억 불 규모의 채무 재조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국가 디폴트 위험이 상승함. 이에 미국 석유기업들은 수억 불의 대금 지불이 연체된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社와 거래를 지속할지 여부를 놓고 고민중임.
※ 세계 3대 신용평가사는 베네수엘라 정부의 발표 이후 국채는 물론 PDVSA社의 채권 신용 등급을 강등(Moody's Caa3→Ca, Fitch CC→C, S&P CCC→CC)
- 美 투자회사 Torino Capital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정부는 PDVSA社의 채권* 외에도 약 260억 불의 신용대출과 240억 불의 상업대출 보유
* PDVSA社의 2017-2018년 만기 채권의 규모는 약 100억 불(2017년 11억 불, 2018년 90억 불)
- Halliburton, Schlumberger, Baker Hughes, Weatherford International 등 美 석유기업의 對베네수엘라 어음 및 미수취금은 각각 1억~7억 불로, Halliburton社의 경우 더 이상 베네수엘라로부터 어음을 받지 않겠다고 언급
ㅇ 한편, 선박회사들이 대금 지불을 압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간헐적으로 베네수엘라행 연료탱크를 억류하면서, 베네수엘라는 원유 수출용 선박마저 부족한 상황임.
- 로이터 통신의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총 12척의 베네수엘라행 연료탱크가 2~4개월간 하역 대기 상태
- 베네수엘라의 올해 3분기 원유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일일 147만 배럴
* 정보 출처 : Reuters(2017.11.8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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