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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에 대한 인내심을 잃어가는 중국

베네수엘라 중남미자원인프라협력센터 2017/12/15

 ㅇ 중국 국영석유기업 Sinopec社의 미국 자회사는 11.27(월) 미국 휴스턴 법정에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기업 PDVSA社의 대금 지연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함.

    - Sinopec社는 2012.5월 PDVSA社에 4억 3,500만 불 상당의 철근을 공급했으나, 약 절반에 해당하는 2억 1,500만 불을 지급받지 못함에 따라 징벌적 손해배상 명목으로 2억 3,700만 불 청구
       ※ PDVSA社는 12.12(화) 앞으로 두 번(2017.12.14(목), 2018.1.15(월))에 걸쳐 Sinopec USA에 미지불 대금을 지불하기로 합의(Reuters, 2017.12.13자)

 

 ㅇ 이에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번 소송은 중국의 베네수엘라에 대한 변화된 태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베네수엘라가 중국으로부터 신규 차관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함.

 

 ㅇ 참고로, 美 싱크탱크 미주간대화(Inter-American Dialogue)에 따르면, 중국은 2007-2016년간 베네수엘라에 총 620억 불의 차관을 제공했으며, 베네수엘라는 이의 대부분을 석유로 상환하고 있으나, 상환규모는 2014년 144억 불, 2015년 83억 불, 2016년 58억 불로 감소하는 추세임.

 

 

* 정보 출처: FT, 2017.12.7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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