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현지화 부족 문제 심화
베네수엘라 외교부 라틴아메리카 협력센터 2021/02/10
지난 2.5.(금) 현지 언론사 El Nacional은 주재국 현지화 현금 부족 현상에 대해 보도한바, 상세 내용 아래와 같음.
ㅇ 초인플레이션과 현지화(볼리바르)의 지속적인 가치 폭락으로 인해, 현지화로 물건 구매가 어려워지고, 거래 시 현금이 아닌 카드 사용이 필수가 됐으며(사실상 카드사용도 상당히 제한적), 2003년부터 시행된 환전 규제에도 불구, 베네수엘라 국민들은 달러 사용을 선호하고 있음.
- 가장 높은 화폐단위는 50,000 볼리바르로 약 달러 3센트 정도에 해당하며, 유일하게 (현지화) 현금이 거래되는 곳이 대중교통이지만 현금 조달 어려움으로 쌀 등 물건으로 요금을 대신하는 경우가 발생.
- 대부분의 ATM기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상황에서, 그나마 은행의 일일 현금인출 제한액이 하루 최대 40만 볼리바르로, 하루 종일 은행에 줄을 서서 해당 현금을 받아도 약 15만 볼리바르에 해당하는 버스 요금 지불 정도에만 사용 가능
ㅇ 현지화 가치는 지난해 95.7% 폭락한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이미 38.14%의 가치 하락을 기록하고 있는바, 마두로 정부는 주재국 내 화폐 지불의 완전한‘디지털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교통카드 도입 추진을 약속한 바 있으나, 보급 시기는 미지수임.
ㅇ 한편, 민간분석기업 Ecoanalitica에 따르면, 주재국 상거래의 65.9%는 달러로 이뤄지지만, 인구 절반이 달러화를 정기적으로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고 함.
* 출처: 주베네수엘라대사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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