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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신규 주택 매매 시장의 최신 동향은?

콜롬비아 KOTRA 2022/10/19

- 코로나19 여파에도 성장세 지속한 콜롬비아 신규 주택 매매 시장
- 콜롬비아 주택 구매자들이 선호하는 주택은?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의 지속, 콜롬비아 페소 평가 절하 및 컨테이너 수급 문제로 인한 수입품 가격 인상, 인플레이션 등 콜롬비아 경제를 불안하게 하는 많은 요소에도 불구하고, 신규 주택이 228,000채가 판매되는 부동산 호황기를 맞이했다. 올해도 신규 주택 판매 시장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콜롬비아 신규 주택 건설 개발 현황
콜롬비아 건설회의소(CAMACOL)에 의하면 콜롬비아에는 연간 250,000채의 신규 주택이 건설되며 그 중 약 70%는 사회적 관심주택(VIS)이다. 또한, 평균적으로 주택 건설이 기여하는 고용율은 국가 연간 총 고용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콜롬비아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건축을 허가 받은 면적은 총 783만9,736㎡이며, 그 중 주택 건설 면적은 640만8,360㎡, 75,490채라고 발표했다. 특히 보고타의 경우 건설이 승인된 주택 수는 총 18,988채로 총 건설 주택 수의 25%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콜롬비아 신규 주택 매매 현황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신규 주택 판매량은 145,100채이며, 그 중 사회적관심 주택이 103,561채, 비사회적관심 주택이 41,539채였다. 동 기간 주택 구매에 사용된 투자액은 약 7.1억 달러였으며, 그 중 사회적관심 주택 구매를 위한 투자액은 총 투자액의 46.5%인 약 3.3억 달러를 차지했다.

콜롬비아 주택마련을 위한 구매 정책
콜롬비아는 저소득 무주택 국민들의 주택 마련을 위해서 우선권 주택(VIP), 사회적 관심주택(VIS), 비사회적 관심주택(No VIS)으로 구분하여 주택을 판매한다. 먼저 우선권 주택(VIP)은 주택 판매가격이 당해 월 최저임금의 90배를 넘지 않는 주택이며, 주택 매매 대상자는 월 가계 총 소득세가 월 최저임금의 2배, 즉 2022년 월 최저임금 기준 가계 총 소득세가 2백만 페소를 넘지 않는 국민만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주택으로 주택 구매 시 은행 대출 이자율의 5%를 정부가 보조금으로 지급한다.

사회적 관심주택(VIS)은 주택 판매가격이 당해 월 최저임금의 135배(보고타 등 대도시는 최대 150배)를 넘지 않는 주택이며, 주택 매매 대상자는 가계 월 총 소득세가 월 최저임금(SMMLV)의 4배, 즉 2022년 월 최저임금 기준 총 소득세가 4백만 페소를 넘지 않는 국민만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주택이다. 은행 대출을 통해 사회적 관심주택 구매 시 정부는 7년간 은행 대출 이율의 4%를 보조금으로 지급하며, 매매자는 주택 구입일로부터 최소 5년간 거주를 해야 하고 이 기간이 끝나기 전에는 판매 또는 임대가 불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비사회적 관심주택(No VIS)은 비사회적 관심 주택(No VIS Subsidiada)과 미지원 비사회적 관심주택(No VIS No Subsidiada)으로 구분된다. 비사회적 관심 주택(No VIS Subsidiada)이란 당해 월 최저임금의 150배 이상 500배 이하인 경우 구매자가 정부에서 요구하는 여러 조건에 부합하면 주택 구매자에게 7년간 최대 500,000페소의 월 고정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때 구매자가 충족하여야 하는 요건은 아래와 같다.
① 첫번째 또는 두번째 주택 매매 일 것
② 정부로부터 다른 보조금을 받지 않을 것
③ 금융기관에 주택 담보 대출 구입할 것
④ 구입 주택이 신규 건설 주택일 것

한편, 미지원 비사회적 관심주택(No VIS No Subsidiada)이란 주택 판매가격이 당해 월 최저임금의 500배 이상의 주택인 경우를 의미한다. 




구매자들의 신규 주택 매매 조건 변화
콜롬비아 건설회의소는 신규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구매자들의 주거조건 취향도 변화했다고 발표했다. 판매되고 있는 신규 주택 21곳 중 15곳 이상이 수영장을 편의시설로 갖추고 있다고 한다. 이전에는 주택 구매의 조건으로 시장이나 마트와 가까운 지리적 요인 혹은 대중교통과의 연결성이 주요 구매 조건이었으나 지금은 다양한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적인 주택시설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예로 2022년 7월까지 매매된 152,000채의 주택 중 66%가 수영장 혹은 애완동물 전용 구역, 바비큐, 어린이 놀이터와 같은 편의시설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발표했다.

콜롬비아 건설 자재(철강류) 수입 동향
철강류(Hs code 72)기준 콜롬비아는 2022년 상반기 약 13억 달러의 철강류를 수입했다. 총 철강 수입량 중 약 23%는 중국에서 수입되었으며, 멕시코와 브라질이 각각 20.1%, 12.8%이다. 한국산은 전체 수입량의 약 3.4%를 차지했다.




전문가 코멘트
콜롬비아 건설회의소 Sandra Forero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콜롬비아는 아직까지 무주택 비율이 높아 향후 주택 매매 시장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주택 건설은 취업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산업으로 콜롬비아 경제를 성장시킬 중요한 산업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목할 만한 점으로 구매자들의 주거 구매 취향이 변화하는 점을 들면서, 편의 시설에 대한 선호는 새로운 디자인과 자재를 활용한 신규 주택 건설이 붐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사점
콜롬비아는 자체 철강류 생산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나 국내 수요을 감당하기에 부족하여 건설에 사용되는 철강류 절반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콜 신규 주택 판매 증가는 건설에서 사용되는 자재 수요에 영향을 미쳐 계속해서 건설용 철강 수입활동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이에 따라 한국 철강 수출 및 건축용 자재 생산 기업의 현지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MinVivienda, DANE, 각종 현지 언론사(SEMANA, valoraanalitik, El Tiempo, pulzo), pixabay, KOTRA 보고타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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