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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가스레인지 시장 동향

칠레 KOTRA 2022/10/19

- 높은 인지도와 가격 경쟁력이 있는 기업이 점유
- 2022년부터 5년간 연평균 6% 성장 기대


HS Code 및 상품명
HS Code 732111 가스레인지(가스연료용이나 가스와 그 밖의 연료 겸용)

시장동향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21년 칠레에서는 가스레인지를 포함한 대형 주방가전 117만 개가 판매되었다. 이는 2020년 대비 33%가 증가한 수치로, 산티아고 상공회의소(Cámara de Comercio de Santiago, CCS)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의무적 자가격리 실시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스레인지를 포함한 주방가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입동향
HS Code 732111 기준 2021년 칠레 가스레인지 수입액은 전년 대비 무려 211.9% 증가한 8,197만 달러로 집계됐다. 칠레의 최대 수입대상국은 중국으로, 2021년 칠레의 중국산 가스레인지 수입액은 전체 수입액의 54.6%에 해당한다. 중국산 가스레인지에 이어 칠레 수입 시장 점유율이 높은 가스레인지는 에콰도르산 및 페루산 가스레인지인데, 이는 멕시코 주방가전 업체인 Mabe와 Bosch 주방가전을 판매하는 BSH Electrodomésticos가 각각 에콰도르와 페루에서 가스레인지를 칠레로 수입하기 때문이다. 한편, 2021년 칠레의 한국산 가스레인지 수입액은 전년 대비 62.4%기 증가한 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체크포인트(Checkpoint)에 따르면, 2021년 칠레에서 가스레인지를 가장 많이 수입한 기업은 Mabe다. Mabe의 가스레인지 수입액은 전체 수입액의 37.5%인 2,256만 달러로 집계됐다. Mabe에 이어 칠레 업체인 Sindelen과 BSH Electrodomésticos가 그 뒤를 이었다.




유통구조 및 경쟁동향
칠레에서 가스레인지는 Falabella, Paris, Ripley와 같은 대형 백화점이나 Kitchen Center와 같이 주방가전에 특화된 유통망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온라인 판매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1년 가스레인지 온라인 판매 비중은 27.3%를 기록했으며, 온라인에서 판매된 가스레인지 수는 2016년 대비 무려 500% 이상 증가했다.

칠레 가스레인지 시장의 주요 기업은 Electrolux다. 유로모니터는 2021년 Electrolux의 시장 점유율을 38%로 집계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주방가전 업체인 Midea와 Haier와 같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칠레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 늘어나면서 2017년부터 5년간 Electrolux의 시장 점유율은 감소 추세이다. 한편, Mabe, FDV, Samsung, Cuisinart, Delonghi 등 여러 제품을 유통하는 Kitchen Center는 Electrolux에 이어 2021년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Sindelen, Troter, Teka, Bosch는 인지도가 높고 다른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제품을 구할 수 있어 일정한 시장 점유율을 유지 중이다.




관세율 및 인증
HS Code 732111 기준 한국산 가스레인지 관세율은 0%다. 그런데 칠레는 전기∙전자제품에 대한 전기안전 및 에너지효율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한국에서 칠레로 가스레인지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칠레 전기연료관리국(Superintendencia de Electricidad y Combustibles, SEC)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SEC 인증 취득은 현지 수입 업체에서 진행하고 있어, 주방가전 유통업자인 H씨는 “초기 시장 진입 단계에서는 단독 진출보다는 현지 파트너를 발굴하는 것이 안정적일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시사점
칠레 가스레인지 시장은 규모가 크지 않으나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유로모니터는 칠레 대형 주방가전 시장이 코로나19를 계기로 2022년부터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6%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칠레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 높은 인지도 또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잠재 바이어 발굴 전 사전에 철저한 시장 조사를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


작성자: 산티아고 무역관 이동희 과장, Valentina Hidalgo Assistant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Checkpoint 등 KOTRA 산티아고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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