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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의약품 시장동향

파라과이 KOTRA 2023/07/03

파라과이 의약품 수입, 꾸준한 증가추세

건강에 대한 관심도 증가와 중증질병치료 증가

파라과이 시장진출을 위해 우리 기업이 참고해야 할 의약품 등록 절차

상품명 및 HS code


파라과이 의약품 시장 규모 및 동향



파라과이의 의약품 시장은 생산, 수출 및 수입을 통해 규모가 성장하고 있다. 생산 규모 추산이 되지 않아 전체 시장 규모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파라과이 제약협회(CIFARMA, La Cámara de la Industria Química Farmacéutica)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의약품 교역 규모는 약 2억186만 달러로 집계된다.



파라과이의 의약품 시장은 예방 및 일반 질병치료를 위한 의약품과, 비전염성이나 중증 질병 치료를 위한 의약품 수요 증가로 인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질병으로는 혈액순환계 질환, 만성 호흡기 질환, 암, 당뇨, 뇌혈관 질환 등이 있으며, 이러한 질환의 치료와 증상 관리를 위해 필요한 의약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파라과이 의약품 시장 규모 및 성장률(HS CODE 3004.90)>

(단위: US$ 천, %)
주: 2023년 자료는 전년 동기 대비

[자료: PENTA TRANSACTION ONLINE , 2023. 6. 8.]

의약품 수입 동향



파라과이의 의약품(HS CODE 3004.90) 수입 시장은 2020년부터 2023년 4월까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통계 자료 사이트인 PENTA-TRANSACTION에서 발표한 파라과이 의약품(HS CODE 3004.90)의 통계에 따르면 파라과이 의약품 수입 금액은 2020년도에 약 1억1257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2021년도에는 약 1억4382만 달러를 기록했고, 2022년도에는 약 1억5137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2022년 의약품 수입을 국가별로 분석했을 때 아르헨티나가 수입액 약 2580만 달러를 기록하였고, 17.4%의 점유율을 보이며 수입액 기준 1위 국가로 나타났다. 독일이 약 1492만 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하여 9.9%의 점유율을 보이며 수입액 기준 2위였고, 칠레와 브라질 또한 수입액 약 1500만 달러로 각각 3, 4위로 나타났다. 한국은 약 25만9000 달러 규모의 수입액으로 전체 수입시장에서 약 0.2%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수입액 기준 30위를 차지했다.

 

<파라과이 의약품 주요 수입국가>

(단위 : US$ 천, %)
[자료: PENTA TRANSACTION ONLINE, 2023. 6. 8.]

 

2022년 기준 1위 수입업체는 CASA BOLLER SA사(점유율 9.6%)로 전년 대비 123.6% 증가한 약 1453만 달러 규모를 수입했다. 이어서 FARMACEUTICA PYA. SA사가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INDEX SACI사가 기록하였다.



 <파라과이 의약품 주요 수입업체>

(단위 : US$ 천, %)
[자료: PENTA TRANSACTION, 2023. 6. 8.]



의약품 수출 현황



파라과이는 중남미 여러 국가를 대상으로 의약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으로는 에콰도르(점유율 17.4%) 볼리비아(15.8%), 페루(13.3%), 파나마(10%), 멕시코(9.9%) 등이 있다.



<파라과이 의약품 주요 수출국가>

(단위 : US$ 천, %)
[자료: PENTA TRANSACTION ONLINE, 2023. 6. 8.]

 

2022년 기준으로, 파라과이에서 가장 많은 의약품을 수출한 회사는 FARMACEUTICA PYA SA사이며, 해당 회사는 전년 대비 22.9%의 증가로 약 3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해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INDUFAR사는 2위를 차지했고, BIOTECNICA SRL사는 3위를 기록했다.



<파라과이 의약품 주요 수출업체>

(단위 : US$ 천, %)
[자료: PENTA TRANSACTION, 2023. 6. 8.]



경쟁동향



파라과이에는 의약품 제조에 필요한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이 없기 때문에, 의약품 생산 업체들은 원료 의약품과 필수 성분을 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원료를 활용하여 복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수출한다. 파라과이의 의약품은 국제 품질 기준을 준수하고 있으며, 특히 쿠바와 브라질 등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하여 수출에 성공하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 기준 파라과이 산업부(MIC, MINISTERIO DE INDUSRIAS Y COMERCIO)에 등록된 제약회사는 26개이며, 그중 대기업 35.9%, 중기업 28.1%, 소기업 35.9%로 집계됐다.

 

<2022년 파라과이 8대 제약회사>
[자료: 유로모니터, 2023. 6.]



파라과이에서 주로 판매되는 제품의 제조사 및 가격은 아래와 같다.

 

<파라과이 의약품 제조사, 브랜드 및 시중가격>

(단위 : US$)
*주: 1달러= 7,275과라니 2023년 5월 기준 환율

[자료: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유통구조



파라과이에서의 의약품 유통 경로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이루어진다. 의약품은 국내 및 외국의 다수 제약회사에서 생산되며, 수입은 수입업체나 대리점을 통해 이루어 진다. 수입업체 일부는 유통 및 도소매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유통 및 도매는 소매점인 약국이나 병원에서 일반인에게 직접 판매된다. 의약품 유통은 파라과이 보건복지부의 산하기관인 위생감시국(DINAVISA)이 허가 및 감독하고 있으며,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 평가, 등록 및 허가, 규제 및 품질 기준을 담당한다. 이는 일반적인 경로이며, 상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한 대표적인 파라과이 약국(소매점)은 PUNTOFARMA(340개), FARMACENTER(120개), FARMAOLIVA(77개), CATEDRAL(29개), VICENTE SCAVONE(16개), DRUGSTORE(6개), KANECO(130개)등이 있으며, 한국과 동일하게 항생제의 경우 의사의 처방전 없이는 구입이 불가하다.

*괄호 안: 지점 수



업계 관계자 의견



아순시온무역관이 인터뷰한 Materno Infantil 국립병원의 사무총장인 Vicente Acuña 의사는 “파라과이는 코로나19 이전부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영양제를 비롯한 일반의약품(처방전 없이 구입가능한 약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왔다”고 언급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입원 및 응급실 환자수가 증가하면서 외래∙입원환자 의약품 수요도 상당히 높아졌으며, 호흡기 질환 치료, 항바이러스 의약품 등과 같은 전문의약품(처방전이 필요한 의약품) 수요도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국의 의약품 기업들이 파라과이 시장에 진출한다면, 시장 자체가 확장될 수 있으며, 한국 의약품은 다양한 품목군 구성 및 우수한 품질 보유로 파라과이 소비자들의 선택권 확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입관세 및 관련 제도



파라과이에서는 남미공동시장(MERCOSUR)의 역외 공통관세에 따르면 HS CODE 3004.90 의약품 상품에 부과되는 관세는 0~14%이며, 5%의 부가세가 부과된다.



<파라과이 의약품 관세율>

(단위: %)
*주: HS Code3004.90의 하기분류 품목은, 개별 품목마다 관세가 상이해 별도 확인필요

[자료: MERCOSUR EXTERNAL COMMON TARIFF 자료]



규제 인증 및 수입절차



파라과이 정부는 1997년 법률 제1119호를 통해 파라과이 국내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생산되거나 유통되는 모든 의약품은 파라과이 보건복지부(MSPyBS) 산하기관인 위생관리국(DINAVISA)에 등록 절차를 진행하도록 법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의약품 수입업체는 산업부(MIC)에 등록돼 수입업체로 인정받고 영업허가증(HABILITACION DE FUNCIONAMIENTO)을 소지해야 한다. 또한 의약품 수출업체는 제품의 안정성과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CE 또는 FDA 인증을 필수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그리고 파라과이는 자체적으로 의약품 분야 고위생(미국, 호주, 스페인, 일본, 이스라엘, 캐나다 등) 및 중위생국을 분류하고 있으며 이 국가 의약품의 경우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 보유가 없더라도 무방하다. 한국의 경우 고위생국이나 중위생국에 포함돼 있지 않아, 의약품 수출을 위해서는 GMP 인증 보유가 필수이다.



의약품 품목 등록을 위해서는 신청서와 필요한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고, 위생관리국(DINAVISA)에 해당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등록 전에는 타사와 독점거래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수적으로 진행되며, 이미 등록된 품목이더라도 수입업체가 변경되는 경우 재등록이 요구된다.



주의할 점으로, 등록 프로세스는 근무일 기준 60일을 초과하지 않는 기간 내에 평가부서에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평가하고 승인되면 인증서 발급 부서로 전달돼 신규 품목의 등록이 접수된다. 등록 소요 기간은 약 120~180일이 걸린다.



유통 관련해서는 보건법 제4조 233호에 규정된 대로 의약품의 판매 및 공급은 오직 약국을 통해서만 이루어져야 하는 점, 처방전 필요한 의약품은 언론매체 광고가 불가한 점이 대표적인 규제사항이다. 처방전이 필요한 의약품은 언론매체에 광고를 할 수 없다.



파라과이 위생관리국(DINAVISA)홈페이지



파라과이 위생관리국(DINAVISA)의 운영시간과 연락처, 품목등록 시 구비 서류 등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점



파라과이 의약품 시장은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와 보건정책 강화의 일환인 의료분야 예산 확장, 그리고 의료 서비스 접근성의 개선 노력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 품목 인증, 제품 등록 및 수입업체 등록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 거래 추진 시 현지 파트너를 통해 이 사항이 잘 준비됐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해 시행착오를 줄일 필요가 있다.





자료: PENTA TRANSACTION, MERCOSUR EXTERNAL COMMON TARIFF 자료, 파라과이 보건복지부(MSPyBS), 파라과이산업부(MIC), 중앙실험연구소(LABORATORIO CENTRAL), 위생관리국(DINAVISA), 파라과이 주요 일간지(ABC, LA NACION),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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