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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인니 대선과 세계경제가 주재국 은행산업에 미칠 영향

인도네시아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 2023/12/04

제목 : 2024년 인니 대선과 세계경제가 주재국 은행산업에 미칠 영향





  만디리 국영은행 경제분석가 Andhi Prasetyo Hadi가 주요 일간지 Jakarta Post(11.15.字)에 게재한, <내년 인도네시아 대선·총선과 글로벌 경제의 흐름이 주재국 은행산업에 미칠 영향>의 주요내용을 아래 공유하오니,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핵심요지

  o (선거에 따른 영향) ①선거 연관된 업종의 투자·대출 증가예상, ②일반 투자·대출 상반기 감소(정부 정책방향 미확정), 하반기 증가(새 정부 낙관론) 예상됨.  

  o (글로벌 경제에 따른 영향) 세계적 고금리와 중국 경제 위축으로 인니 무역관계에 부정적 영향과 자본 순유출 예상되나, 국내경제는 상대적 양호할 것으로 보임.

  o (전망) 제조, 인프라 등에 있어 대출확대 예상되며, 유동성도 양호할 것으로 보임.

    - 은행 실적은 경제성장률 예상치(5%)를 초과하는 8~10% 성장이 예상됨.

    - 식음료·유틸리티·정부·통신·의료· 산업 단지 ·다운스트림 분야 유망함.



2. 게재 내용

  o 2024년은 인도네시아에 특별한 해가 될 것임.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가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새로운 행정부 및 입법부 대표가 등장하고 정치적 지형이 바뀌기 때문임. 또한 글로벌 경제의 약화 조짐도 국내 은행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o  선거 실시로 인해, 섬유·식음료·미디어 등 여러 분야에서 물품 조달을 위한 수요가 예상되고, 소비 증가로 인한 긍정적 영향이 예상됨. 이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소규모 중소기업(MSME)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임.

    -  수요 증가에 따라, 기업이 매출과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은행의 지원이 필요할 것이므로, 선거는 중소기업 부문의 신용 수요를 증가시킬 것임.

    -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2014.7월과 2019.4월 중소기업(MSME) 대출의 평균 성장률은 전년 대비 11% 이상 증가하였으며, 동 성장은 선거 전후 3개월 동안 캠페인 준비 및 개표 작업으로 인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됨. 이는 평년 수치(전년 대비 약7~8%)를 초과한 것임.

  o  선거 실시는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임. 선거와 연관된 부문은 신용 수요 증가로 인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지만, 일반적인 기업 대출에서는 다른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됨.

    -  2014.7월과 2019.4월의 두 차례 선거에서 국가 대출의 평균 증가율은 특히 선거 전후 3개월 동안 둔화를 겪었음. 이는 선거 결과를 지켜보고 향후 5년간 투자 방향을 정하고자 하는 경제 주체(외국 투자자 및 국내 기업 모두)로 인해 신용 성장이 둔화되는 징후가 있었던 것으로 보임.  

    -  내년 상반기 대출 증가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선거 결과 발표 이후 새 정부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은 2024년 하반기 투자를 이끌 것으로 보임.

  o  2024년 세계 경제성장률(IMF 전망 기준)은 전년 대비 2.9%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에 기인할 것으로 보임. 또한 국내 금융 부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중국 경제는 위축적인 성장을 보이는 무역 실적에서 알 수 있듯이 여전히 둔화되고 있음. 2023.10월 중국에서도 소비자물가지수 디플레이션을 경험했는데, 이는 자국민의 구매력 차원에서 중국 경제의 취약성을 드러냈다는 것을 의미함.

    -  중국은 인도네시아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기 때문에 중국의 경기 침체는 인도네시아와의 무역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임.

    -  미국의 경제여건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율을 보이고 있어, 연준은 장기간 높은 기준금리를 계속 적용하고, 인도네시아의 자본 순유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o  약화된 글로벌 경제가 수출 수요를 제약하기 때문에, 은행의 대출규모는 전반적으로 침체될 것으로 보임. 이는 수출에 기반을 둔 기업의 신용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나, 국내 도소매업 성장에 따라 일정 규모의 대출규모가 유지될 수 있을 것임. 이는 이는 약 3~4%의 인플레이션이 유지되는 가운데, 소득 증가로 창출된 인도네시아 국민의 강력한 구매력이 지속되기 때문임.

    -  구매 관리자 지수(PMI)와 결합된 낙관적 소비전망은 국내 제조업 부문의 대출이 촉진될 것을 예상케 함. 이는 페로니켈·무광택 니켈·비금속 등 기초 금속제품 가공 산업의 확대와 자동차·오토바이·관련 부품의 수요증가에서 확인할 수 있음.

    -  인프라 개발은 계속해서 대출을 촉진할 것임. 이는 115조 RP(USD 73억) 규모로 2024년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PSN)의 실행을 기반으로 하며, 신수도(IKN) 건설·개발에 대한 대규모 대출을 장려할 것임. 또한 지역 간 연결을 위한 도로 건설과 이동성에 대한 수요 증가로 운송·창고 부문도 지속 성장할 것임.

  o  ①정부 지출이 확대·신속 집행, ②천연자원 수출대금(DHE SDA) 회수 정책, ③외화 금리가 국내 금리를 초과하지 않을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2024년의 유동성은 2023년보다 더 나을 것으로 예상됨. 

    -  거시건전성 유동성 조절 정책(PLM: 2023.12.1. 시행)은 81.5조 RP 규모의 추가적 유동성을 제공하고, 거시건전성 유동성 인센티브 정책(KLM: 2023.10.1.시행)은 정책 우선순위 부문에 대한 신용을 증가시킬 것임.

  o  이러한 다양한 요인과 5% 수준의 경제성장률에 의해, 2024년 은행 실적은 전년 대비 8~10% 범위로 건전하게 성장할 것임.

    -  향후 은행은 성장 잠재력과 변동 대응성이 있는 분야(식음료·유틸리티·정부), 장기 성장성이 있는 분야(통신·의료 서비스·산업 단지·다운스트림)에 집중해야 할 것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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