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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콩고 에너지자원 동향(12.9-15)

콩고민주공화국 글로벌에너지협력센터 2017/12/29

□ 광업

가. 코발트 시장 동향

o 2015년 시설 개보수를 이유로 잠정 폐쇄된 Katanga 광산이 2018년 1/4분기부터 생산을 재개하여 연간 3만4천톤의 코발트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동 광산을 소유한 스위스계 Glencore사의 총 코발트 생산량은 현재 2만8천톤에서 2019년 6만2천톤으로 향후 2년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임.

- 동 생산량 증가가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동 사는 2019년경 세계 코발트 공급량의 40%를 전담하게 될 것인 바, 이미 Volkswagen사, Tesla사, Apple사 등 다수 기업들이 코발트 확보를 위해 동 사와 계약 체결을 논의하고 있음.

o 한편, 전기자동차 수요 급증으로 국제 코발트 가격이 금년 들어 2배 증가한 바, 주재국 정부도 성장하고 있는 국제 코발트 시장으로부터 국익을 더욱 창출하기 위해, 최근 ▲로열티 비율 2% → 3.5% 인상 ▲초과이윤세(windfall profit tax)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광업법 개정을 추진 중에 있음.

- Glencore사에 따르면, 개정법이 발효된다 하더라도 현재 진행중인 사업들은 최소 10년간 기존 계약에 의해 보호받게 됨.

o 한편, DR콩고에 이어 세계2위의 코발트 매장량을 보유한 호주도 최근 세계 각국의 전기자동차 기업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바, 호주산 코발트는 DR콩고와 비교시 생산 단가가 훨씬 높으나 안정적인 공급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과 분쟁광물 관련 기업 윤리를 실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소비자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위가 있음.

※ 호주는 110만톤의 코발트 매장량(DR콩고의 1/3) 보유, 세계 코발트 수요의 15% 공급


□ 에너지

가. 세계은행, 주재국 에너지 잠재력 평가


o 세계은행은 주재국이 ▲수력 100GW 이상 ▲석탄 7.2억톤 ▲원유 및 천연가스 15억 배럴 ▲우라늄 5천만㎥ ▲셰일오일 1,800톤 ▲바이오매스(숲) 1.5억 헥타르 등을 보유하여 뛰어난 에너지 잠재력를 갖추었다고 평가함.

o 한편, 풍부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북아프리카 지역 평균 99% ▲사하라 이남 지역 평균 31% 대비, 전력보급률이 15.2%에 불과하여 세계에서 가장 전력 사정이 열악한 나라에 속한다는 점은 역설적인 부분임.

- 전력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할 뿐만 아니라, 높은 전기세 미납률로 인해 전력 인프라에 대한 보수유지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그나마 공급되고 있는 전기의 질도 낮은 바, 이는 국가 개발과 성장을 심각하게 지연시키고 있음.

- 한편,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재국은 ▲국영전력회사(SNEL)의 구조개혁 ▲Inga 댐 등 대규모 발전 시설 건설 ▲소외지역 전력화 추진 ▲재정공급원 다양화 등을 필두로 한 전력 정책을 추진 중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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