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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페루 구리 생산량 증가, 경제회복 조짐 보이나

페루 EMERiCs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2016/03/24

2015년 페루 재무부와 중앙은행은 페루의 경제성장률이 각각 2.8%, 3%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동년 12월 페루의 구리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페루의 경제성장률은 전망치를 훨씬 웃도는 6.39%에 달했다.


구리 생산량 증가, 페루의 경제성장 견인해
2014년 주요 광물 수출의 성장 동력이 됐던 10년간의 광산업 붐이 끝나자, 이 부문으로의 투자와 수출량이 크게 하락했다. 결국 2014년의 경제성장률은 2.4%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5년 12월 페루의 새로운 광산에서 구리 생산이 개시됨에 따라 생산량은 68%가 증가했으며, 이는 1년 이상 정체되고 있던 경제성장을 견인했다.
통계기관 Inei는 2016년 2월 15일 발표를 통해 “구리 생산의 가속화로 페루의 경제성장은 지속되고 있으며, 2월 15일 기준 페루의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3.26% 증가해 예상보다 빠른 확장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들은 ‘Las Bambas 지역의 거대한 구리광산에서 생산을 개시하고, 페루의 가장 큰 구리 매장 지역인 Cerro Verde가 확장함에 따라 페루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거대한 구리 생산국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페루의 구리 생산량, 더욱 증가할 예정
리서치기관인 BM I社 역시 지난 1월 페루의 Las Bambas 지역의 광산에서 생산된 구리가 출하를 시작함에 따라 페루의 구리 생산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BMI는 ‘Las Bambas 지역은 페루의 구리 생산량 증가에 크게 기여하는 곳’이라며 이 지역 내 신규 광산은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중앙은행은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MMG 社가 이 지역에서의 2분기 구리 생산량을 늘리기로 계획함에 따라, 2016년 페루의 구리 생산량은 19%가 증가한 19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 사는 올해 구리 생산량이 총 275,000톤에서 330,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Bloomberg Intelligence의 데이터에 따르면 페루, 중국과 같은 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2020년까지 788만 톤의 구리 생산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구리가격 하락에도 생산량 위축되지 않아
2016년 1월 15일 기준 구리 가격은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재 구리 가격은 2010년 대비 50%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들은 구리 생산계획을 보류하지 않고 있다.
이렇듯 구리 가격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페루의 경제 성장은 구리 생산량의 증가로 인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페루의 구리 가격이 2016년에 바닥을 친 이후 고가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페루는 구리 가격을 안정화시킴에 따라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3월 2일 [경제] 페루, 2016년 1월 동 생산량 40% 이상 증가


[참고자료]
Bloomberg, Reuters, teleSUR, Peru this week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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