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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나이지리아, 2015년 LNG 판매로 6,323억 나이라 수익 올려

나이지리아 EMERiCs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2016/05/16

국제 유가 및 가스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2015년 나이지리아 정부는 LNG 부문에서 6,323억 나이라(약 32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 중 4,255 억 나이라(약 21억 달러)는 법인세 및 수출세에서, 2,056억 나이라(약 10억 달러)는 나이지리아 석유공사인 NNPC(Nigerian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로부터 받은 배당금에서 발생했다.


NLNG, 정부 세제 지원으로 성장해나가
NLNG ltd(Nigeria Liquefied Natural Gas)는 나이지리아의 대표적인 LNG 생산 및 수출 회사로 세계에서 4번째로 가장 큰 수출 규모를 자랑하며 글로벌 LNG 시장의 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나이지리아 GDP의 4% 기여하고 있으며 매년 12,000 여 개의 직업을 창출하고 있다. 이렇게 NLNG가 나이지리아를 대표하는 LNG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은 바로 정부의 세금 우대 조치 덕분이다. NLNG는 나이지리아 정부의 세제 지원으로 1999년부터 2004년까지 5년간 법인세 30%를 면제받았다. 정부 지원 하에 NLNG는 1999년 이후 90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했으며 수익을 재투자하여 트레인 4대를 추가로 건설해 총 6대의 트레인을 확보해 LNG 생산 및 수송을 확대해 나갔다. 또한 세제 지원을 받아 비용을 줄이고 생산을 늘리는 효율적 운영이 가능해져 나이지리아를 대표하는 LNG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


NLNG, 수출 감소로 위기에 놓여 있어
나이지리아 정부의 세제 지원으로 큰 성장을 이룩한 NLNG도 수출 감소로 인해 위기에 직면했다. NLNG가 15년 전 LNG 사업을 시작했을 당시 미국은 가장 큰 수출 시장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셰일가스 개발로 인해 미국의 LNG 수요는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고 2008년까지 NLNG의 미국 시장점유율은 1% 미만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에 NLNG는 일본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 2010년부터 수출을 시작함으로써 위기를 타개했다. 그러나 최근 유가 및 가스가 하락으로 인해 2015년 NLNG의 수익이 36.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밥스 오모토와(Babs Omotowa) NLNG CEO는 “NLNG의 글로벌 위상을 지지할 새로운 투자가 없다면 나이지리아는 2020년까지 LNG 수출국 4위에서 10위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해 다시 한 번 위기에 처해있음을 강조했다.


트레인 건설 투자하여 생산량 확대해
NLNG는 수출용 LNG 생산을 늘리기 위해 7번째 트레인인 대형 트레인 7을 건설하는 ‘메가 트레인 7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재정 및 운영 상태를 고려하여 소형 트레인 두 대를 건설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했으며 2019년 전까지 최종 투자 결정(FID, Final Investment Decision)이 승인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NLNG는 나이지리아의 국가 위상을 높이고 수익을 최대화하기 위해 트레인 7,8은 연간 430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크기로 총 연간 860만 톤까지 늘려 나갈 전망이다.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4월 19일 [경제] 나이지리아, 2015년 LNG 판매로 6,323억 나이라 수익 올려


[참고자료]
Vanguard, Nigeri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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