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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정치] 라틴 아메리카 8개국, 호세프 대통령 반대 정부 거부

중남미 일반 EMERiCs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2016/06/14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의 탄핵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중남미 좌파정권들은 이번 탄핵이 호세프 대통령 자격 논란을 주도해온 야당의 쿠데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브라질 중남미 내 고립 심화
지난 5월 12일 브라질 상원에서 지우마 호세프(Dilma Rousseff)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통과됐다. 앞으로 호세프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진행되는 최장 180일 동안 직무가 정지된다. 하지만 브라질 상원의 탄핵안 통과 절차와 합법성을 놓고 중남미 국가들 사이에서 논란이 뜨겁다.
베네수엘라,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볼리비아, 쿠바, 니키라과, 칠레, 우루과이 등 중남미 좌파정권들은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특히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번 탄핵은 그동안 호세프 대통령 자격 논란을 주도해온 제1 야당 브라질사회민주당(PSDB)의 쿠데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브라질은 미셰우 테메르(Michel Temer ) 부통령이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고 있다. 하지만 테메르 과도 정부는 중남미 국가들에 지지를 받지 못하고 고립된 상황이다.
반면 우파 정권이 들어서 아르헨티나만 새롭게 구성된 정부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중남미 국가들의 부정적 의견
베네수엘라 정부는 브라질 야당의 대통령 탄핵심판을 쿠데타로 규정하고 브라질 주재 자국 대사를 귀국 조치했다. 살바도르 산체스 세렌(Salvador Sánchez Cerén)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탄핵은 정치적 조작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또한 “브라질 상원이 임명한 과도 정부를 인정하지 않겠다.”며 “외교관계 중단을 의미하는 대사관 철수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에콰도르 외교부 장관 역시 브라질 대통령을 의회 쿠데타의 희생자라고 주장하며 후세프 대통령을 지원했다.
볼리비아, 쿠바, 니키과라, 우르과이 정부들도 각각 성명을 발표하고 과도 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칠레는 테메르 과도 정부를 공식적으로 비판하지 않았지만 호세프 대통령을 좋은 동반자’로 지칭하며 브라질의 불안정한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브라질 정부 쿠데타 논란에 적극 대응
대부분의 중남미 정권이 브라질 탄핵사태에 대한 반감을 표현한 가운데 테메르 과도 정부는 남미 국가들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주제 세하(José Serra) 과도 정부 외교부 장관은 중남미 국가들이 호세프 대통령 탄핵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브라질 정부는 세계 각국의 외교부에 서신을 보내 대통령 탄핵 과정이 합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정권교체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했다.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5월 16일, [정치] 라틴 아메리카 8개국, 호세프 대통령 반대 정부 거부


[참고자료]
TeleSUR, Foreign Policy,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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