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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남아공, 신용등급평가 그대로 유지

남아프리카공화국 EMERiCs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2016/06/15

지난 5월 6일, 국제신용등급평가사 무디스는 남아공에 대해 투자등급을 ‘Baa2’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3월, 무디스는 남아공의 투자등급을 하향조정 검토대상에 올린다고 한 바 있다.

 

부정적인 전망과 함께 유지 
무디스는 지난 5월 6일, 남아공에 대해 투자등급을 현재 수준인 ‘Baa2’를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여전히 신용등급은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무디스는 지난 3월 8일, 남아공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 직전인 “Baa3’로 강등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그로부터 3개월 안에 검토대상에서 등급 조정 기간을 가졌다. 무디스는 지난 몇 년간 남아공 경제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국가 예산이나 정부 계획이 안정성을 보이고 국채도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10일,  제프 라데베(Jeff Radebe) 남아공 기획부 장관은 요하네스버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아공 정부가 민간부문과 합작하면 신용등급 평가에서 강등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현재 투자부적격 등급(투기등급)으로 강등될 우려를 하고 있지만,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며 자신을 보였다. 남아공 정부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통해 국가 신용등급 강등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직은 부진한 경제성장률 보여
프라빈 고단(Pravin Gordhan) 남아공 재무장관은 무디스의 결정에 환호했다. 이후 다른 신용등급평가사인 피치(Fitch)와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에도 남아공이 올바른 경제궤도에 있다는 것을 확인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고단 장관은 이번 결과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남아공의 모든 산업부문에서  부진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어 공동의 노력으로 경제성장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단 장관은 글로벌 경제위기가 남아공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남아공 재무부는 작년 산업성장이 1.3%를 기록했고, 올해는 전년 대비 1.7%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재 0.9%로 미지근한 성장률을 보인다고 발표했다.

 

광산업 감소로 인한 실업문제
세계 최대 광산 생산량을 자랑하는 남아공은 광산업 노동분쟁이 확산되면서 국가 경제에도 큰 타격을 입었다. 광산업 생산량은 올해 3월 전년 대비 18% 하락했고, 2월 기준 8.3% 하락했다. 남아공 통계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이는 광산파업의 영향이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엘나 물만(Elna Moolman) 경제학자는 남아공 광산업을 대체할 다른 부문으로 관광업을 성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남아공 통계청은 올해 1/4분기 실업률이 26.7%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고단 장관은“우리는 경제성장의 원동력을 찾기 위해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야한다”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경기침체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5월 10일, [경제] 남아공 기획부 장관, "신용등급 개선 위해서는 협력 필요"


[참고자료]
Independent,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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