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ㆍ중동

한국과 에티오피아는 양국 간 도시 개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하일레 도시개발주택부 장관은 이번 협약이 스마트시티, 토지 관리, 주택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티오피아가 실질적, 기술적 지원을 받는데 반드시 필요한 협약이라고 평가했다.

에티오피아 도시 현대화 프로젝트 계획 중
에티오피아 정부는 두 번째 성장과 구조변환계획(GTP II, Growth and Transformation Plan)의 일부로 30억 달러 규모의 42개 도시 현대화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에티오피아의 GTP II 프로젝트는 이전의 GTP I의 성공에 힘입어 정부가 두 번째로 실시하는 도시 현대화 프로젝트이다. GTP I는 2011년도부터 2015년까지 진행되어 6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에게 10만 개의 주택을 공급하며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되었다.
이번 GTP II 프로젝트의 목표는 5년간 매년 11%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것이다. 공동주택(아파트)을 포함해서 현대 도시형 주택 75만 채와 농촌에는 170만 채의 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에티오피아는 도시 현대화 프로젝트의 벤치마킹 모델로 한국을 선정하여 한국의 축적된 경험을 전수 받을 예정이다.

에티오피아, 한국과 도시 개발 협력 관련 MoU 체결

지난 5월 26일, 에티오피아와 한국은 도시 개발협력과 관련한 MoU를 체결하였다. 해당 MoU는 에티오피아의 도시개발주택부 장관과 한국의 LH 토지주택공사 사이에 체결되어 LH가 쌓은 신도시와 스마트시티, 토지관리, 주택 개발 등 도시화 전반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메쿠리아 하일레(Mekuria Haile) 도시개발주택부 장관은 MoU  체결식에서 “해당 MoU는 오랜 기간 이어진 한국과 에티오피아의 동맹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한국은 에티오피아의 도시화 벤치마킹 대상국으로 도시화 방식과 주택 발전방향의 경험을 이용하여 경제 발전을 이루고 싶다.”고 전했다. MoU 체결 이후 LH 토지주택공사는 에티오피아 도시개발주택부, 아디스아바바시와 한국의 도시와 주택 분야 선진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공무원 교육, 현장실습, 컨설팅, 초청연수 등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의 축적된 경험을 전수받아 두 번째 성장과 구조변화계획을 이행할 예정이다.

한국과 에티오피아의 협력 기대
현도관 LH 토지주택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에티오피아의 특성에 맞는 재무적 원조와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에티오피아 도시화 프로젝트의 일부인 주택단지와 산업단지 형성에 한국의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에티오피아의 도시주택문제 해소와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5월 26일, 에티오피아, 한국과 도시 개발 협력 관련 MoU 체결

[참고자료]
Ethiopia News Agnecy, All Africa, Walta 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