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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말레이시아, 투자 증진을 위한 대대적 조치 강구 및 시행

말레이시아 EMERiCs - - 2024/01/18


☐ 말레이시아 경제특구(SEZ: Special Econmic Zone) 개발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지원 계획 발표

o 3개 주요 경제특구 내 입주 기업을 위한 인센티브 지급 기준    

 - 말레이시아 경제특구는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세제혜택, 업종별 특혜, 비즈니스 친화적 인프라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는데, 3개 주요 경제특구라고 할 수 있는 ▲동부해안경제지역(ECER: East Coast Economic Region), ▲북부지구경제지역(NCER: Northern Corridor Economic Region), ▲이스칸다르경제지역(IM: Iskandar Malaysia)는 현재(2024.1월 기준)까지 총 약 1,600억 미불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파악된다.

※ IM의 경우, 기존 2025년 까지의 투자 유치 목표 금액(약 867억 미불)을 2023.9월 조기 달성했다고 발표하였으며, 2025년까지의 신규 투자 목표 금액(약 1,300억 미불)을 공식 발표(1.9) 

 - ECER의 경우, 선별된 제조업, 석유 및 가스, 관광업, 농업 등의 분야에 대해 약 10-15년 간 70-100%의 소득세 면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NCER은 최대 약 15년 간 100% 소득세 면제, 토지 임대에 대한 인지세 50% 감면, 우선 산업 분야에 대한 수입세 면제 등을 제공한다. IM은 법정 소득에 대해 최대 10년 간 100% 소득세 면제 또는 9개 중점 추진 분야에 대한 200% 세액 공제를 제공한다.  

o 주요 관광지인 말라카(Melaka)州, 중국 투자자 유치를 위한 특별 인센티브 정책 발표  

 - 다투크 세리 압 라우프 유소흐(Datuk Seri Ab Rauf Yusoh) 말라카 주지사는 관광, 예술, 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부분에 대한 중국 투자자 유치를 위해 특별 인센티브 제공 계획에 대해 발표하였다. 말라카 州는 2023년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중국과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특히 약 600년 전 청호(Cheng Ho) 장군의 항해로 상징되는 양국 간 역사적 유대관계를 활용하여 중국의 투자를 촉구하고 있다.

o 녹색투자허브로의 도약을 위한 정책 프레임워크 이행 추진    

 -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총리는 말레이시아를 역내 선도적인 녹색 투자 목적지로의 도약을 위한 정책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공표하였는데, 동 계획은 성장 가능성 및 고부가가치 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국가에너지전환로드맵(NETR: National Energy Transition Roadmap) 이행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 말레이시아 정부는 녹색투자 활성화를 위해 주요 산업단지 명도 변경하고 있는데, 가령 케리안 통합산업단지(Kerian Integrated Industrial Park)는 케리안 통합녹색산업단지(Kerian Integrated Green Industrial Park)로 변경되었다. 이러한 명칭 변경은 녹색 산업 발전 및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용으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매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한편, 안와르 총리는 말레이시아 GDP의 약 7.1%를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성장과 전략적 투자 유치를 위해 국가반도체전략TF를 발족하고, 정부의 강력한 투지 유치 노력을 과시하였다.

☐ 말레이시아 국내·외 경제기관들의 2024년 양호한 경제성장 전망

o 2023년 경제성장 목표 달성(통계청) 및 2024년 평균 4-5% 경제성장 예상(경제기관) 

 - 말레이시아 통계청(DOSM: Department of Statistics Malaysia)은 2023년 경제성장률 목표치(약 4-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언급하면서, 통상적으로 연말연시 소비증가에 기인한 경제활동 증가가 국가전체 GDP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아울러, 최근 산업생산지수 상승, 무역수지 흑자, 실업률 감소 등 경제적 모멘텀이 견조하게 형성되어 있는데, 이는 2023년 말레이시아 경제가 성장 궤도에 올라섰음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 신용평가기관 RAM Ratings는 2024년 말레이시아 경제 성장률을 4.5-5.5%로 전망하면서, 현재의 경제 모멘텀이 2024년 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아울러, 현 정부의 재정건전화 기조를 반영, 2024년 말레이시아 재정적자는 전체 GDP의 약 4.2%를 기록할 것으로 평가하였다.   

 - 말레이시아 금융기관인 아핀그룹(Affin Group)은 2024년 말레이시아 경제를 약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국에서의 수출 회복이 말레이시아의 전기전자 제품 수요 및 반도체 판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였다. 또한, 자국 화폐(링깃)의 평가 절하를 통해 말레이시아 증시에도 반등의 조짐이 보일 것으로 평가하였다.  

 - 한편, 말레이시아 일반 국민들도 대체적으로 2024년 경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데, 가령 말레이시아 은행인 UOB는 자체 조사를 통해 2024년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 소비자들은 경제상황에 대해 낙관적이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역시 전년 대비 하락하였다고 발표하였다.  


< 감수 : 윤진표 성신여대 교수>

* 참고자료
Bernama, AFFIN group expects 4.5% GDP growth for Malaysia in 2024, 2024.1.9.
Bernama, Govt to develop policy framework to make malaysia green investment hub, 2024.1.9.
The Star, Malaysian economy to grow 4.5% to 5.5% in 2024, 2023.12.21.
ASEAN Briefing, Incentives in Malaysia’s special economic zones: A guide for Business, 2024.1.8
Bernama, Melaka offers special incentives to investors from China, 2024.1.4.
Bernama, Malaysia set to hit 2023 GDP target based on positive economic momentum, 20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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