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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이라크, 제재 대상 이란 석유 밀수 관련 개입 부인

이라크 이경은 EC21R&C 연구원 2025/08/14

자료인용안내

자료를 인용, 보도하시는 경우, 출처를 반드시 “ EMERiCs 아프리카ㆍ중동 ”으로 명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라크, 이란 석유 밀수 연루 의혹 전면 부인

o 이라크 국영석유판매회사(SOMO), 자국 내 석유 밀수 및 혼합 작업 존재 부인
- 이라크 국영석유판매회사(SOMO)의 알리 니자르(Ali Nizar) 사장은 이라크 국영통신사(INA)와의 인터뷰에서 자국 항구나 영해에서 석유 밀수 또는 혼합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함. 특히, 이웃 국가의 석유와 혼합하거나 밀수를 허용하는 시설이 존재한다는 주장은 완전히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하며, 이라크의 석유 수출이 국제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함.
- 상기 주장은 미국이 지난 7월 초 이라크 사업가가 운영하는 기업들이 이란산 석유를 이라크산으로 위장하여 거래했다고 제재를 가한 것에 대한 공식 대응으로, 이라크 정부는 이란의 제재 회피 시도에 어떠한 형태로도 관여하지 않았음을 거듭 강조함.

o 이라크 당국, 석유 운송 투명성 입증 위한 현장 공개
- 이라크 당국은 자국의 석유 운송 투명성을 입증하기 위해 AFP 통신 기자단을 초청하여 남부 영해에서 이루어지는 석유 운반선의 서류 검사 작업을 전격 공개함. 이는 이라크가 석유 거래와 관련된 모든 절차를 국제법과 규정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실질적 조치로 평가됨.
- 한편, 이란 정부는 자국 석유 부문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이란 국민의 경제 발전과 복지를 저해하기 위한 악의적 행위'로 규정하고, 7월 말 추가된 제재 조치에 대해서도 강력히 반발하며 미국의 대이란 제재 정책을 비난함.

☐ 미 재무부, 이라크-이란 석유 밀수 네트워크 제재 조치 단행

o 이라크 사업가 살림 아흐메드 사이드와 관련 기업 제재 대상 포함
-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란 석유를 이라크산으로 위장하여 수십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진행한 범죄 네트워크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함. 특히, 이라크-영국 국적의 사업가 살림 아흐메드 사이드(Salim Ahmed Saeed)가 2020년부터 운영해온 기업들이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IRGC-QF)에 막대한 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미국이 지정한 테러조직에 대한 지원으로 간주됨.
- OFAC의 조사에 따르면, 사이드는 이라크 정부와 의회 주요 인사들에게 수백만 달러 규모의 뇌물을 제공하여 이란산 석유를 이라크산으로 위장 판매할 수 있는 허위 증명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밝혀짐. 이를 통해 서방 구매자들에게 이란산 석유를 합법적인 이라크산 석유로 판매하여 제재를 회피한 것으로 조사됨.

o  UAE 소재 기업들의 조직적 석유 밀수 네트워크 적발
- 미 재무부는 UAE 소재 VS 탱커스(VS Tankers)가 이란 석유를 이라크 송유관을 통해 운송하여 혼합·판매한 사실을 적발함. 동 기업은 선박 간 환적 작업과 위치추적장치 조작 등 다양한 수법을 동원하여 이란산 석유의 원산지를 은폐하였으며, 제재 대상 선박들과 지속적인 거래를 진행해온 것으로 확인됨.
- 또한, VS 오일 터미널(VS Oil Terminal)은 이라크 코르 알-주바이르(Khor al‑Zubair)에 6개의 석유 저장 탱크를 운영하며 이란산 석유와 이라크산 석유를 혼합하는 작업을 수행함. 특히, 이란 군부 연계 기업인 사하라 썬더(Sahara Thunder)와 트릴리언스 페트로케미칼(Triliance Petrochemical)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차량을 이용해 수백만 달러의 현금을 이란으로 밀반출한 정황이 포착됨.

☐ 미국, 이라크에 추가 제재 가능성 경고

o 이란 석유 밀수 및 무장단체 연계성 관련 강력 경고
- 미국은 이라크에 이란 석유 밀수 및 친이란 무장단체와의 연계성과 관련하여 포괄적인 제재 가능성을 경고함. 특히 미 국무부는 이란 석유제품의 구매, 획득, 판매, 운송 또는 마케팅에 관여한 6개 기업과 4척의 선박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며, 이란의 제재 회피를 돕는 행위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표명함.
- 이번 제재는 트럼프(Trump) 대통령의 대이란 '최대 압박' 정책의 일환으로, 이란 석유 거래를 차단하기 위한 8번째 제재 조치로 확인됨. 미 재무부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장관은 "이란이 평화를 선택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극단주의를 선택했다"고 비판하며, 이란의 수입원을 지속적으로 차단할 것임을 강조함.

o 이라크 석유 수출 수익 동결 가능성 시사
- 미국은 이라크 국영석유판매회사(SOMO)에 대한 제재 가능성을 시사하며, 수백만 달러 규모의 석유 수출 수익이 동결될 수 있다고 경고함. 이는 이라크의 주요 수입원인 석유 수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조치로, 이라크 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미 재무부는 제재 대상 기업들과 거래하는 외국 금융기관들에 대해서도 2차 제재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함. 이에 따라 해당 금융기관들의 미국 내 환거래 계좌 개설이 금지되거나 엄격한 조건이 부과될 수 있으며, 이는 이라크의 국제 금융거래에 심각한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

< 감수 : 김은비 국방대학교 교수>

* 참고자료
Arab News, Iraq denies any role in sanctioned Iran oil smuggling, 2025.8.8
Iran Intl, US warns Iraq over Iran oil smuggling and Tehran-backed groups - Iraqi media, 2025.7.13
US Department of Treasury, Treasury Targets Diverse Networks Facilitating Iranian Oil Trade, 2025.7.3
S&P Global, US sanctions entities facilitating Iranian oil trade, resuming pressure campaign, 202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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