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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잠비아, 2025년 구리 생산 독립 이후 최고 실적 기록… 100만 톤 목표 달성 전망
잠비아 이혜빈 EC21R&C 연구원 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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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구리 생산 실적 및 목표 달성 전망
◦ 2025년 구리 생산량 89만 1,000톤 기록, 독립 이후 최고치
- 하펭가 카베타(Hapenga Kabeta) 잠비아 광업광물개발부(Ministry of Mines and Minerals Development) 차관은 2026년 4월 9일 멀룽구시 국제회의센터(Mulungushi International Conference Centre)에서 개최된 민관대화포럼(PPDF: Public Private Dialogue Forum)* 광업 기술실무그룹 회의에서 2025년 구리 생산량이 약 89만 1,000톤을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잠비아 독립 이후 최고 수준임.
* 민관대화포럼(PPDF: Public Private Dialogue Forum): 잠비아 정부와 민간 부문 간 구조화된 정책 대화를 위한 플랫폼으로, 광업 등 주요 산업의 장애 요인 해소를 목적으로 운영됨
- 잠비아 정부는 구리 생산 목표를 100만 톤으로 설정했으며, 2031년까지 연간 300만 톤 생산을 장기 목표로 제시함.
◦ 100만 톤 목표 달성 가능성 제시
- 카베타 차관은 "민간 부문과 협력하여 100만 톤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상황을 볼 때 목표 달성 가능한 궤도에 있다"고 밝힘. 이번 회의에서는 예측 가능한 정책 개혁과 지속적인 민관 협력이 광업 부문 성장 추세 유지에 필수적이라는 점이 강조됨.
☐ 광업 부문 개혁 및 민관 협력 강화
◦ 2025년 광업 관련 법제 개혁 추진
- 잠비아 정부는 2025년 광물규제위원회법(Minerals Regulation Commission Act)과 지질광물개발법(Geological and Minerals Development Act)을 제정함. 카베타 차관은 이러한 개혁이 광업 부문의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예측 가능하며 투명한 운영 환경을 조성했다고 평가함.
- 정부는 현지 조달 규정(local content regulations)*을 도입함. 이를 통해 잠비아 기업과 공급업체의 광업 가치사슬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현지 조달 규정(local content regulations): 광업 활동에서 현지 기업과 인력의 참여 비율을 의무화하거나 장려하는 정책으로, 자원 개발 수익이 현지 경제에 환원되도록 하는 제도
◦ 민관대화포럼을 통한 부문별 과제 논의
- 프란체스카 피리(Francesca Phiri) 민관대화포럼(PPDF) 전략커뮤니케이션·파트너십 국장 대행은 포럼이 광업 부문 과제 해결을 위한 정부-민간 간 대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힘.
- 포럼은 규제 비효율성, 인허가 지연, 인프라 한계, 금융 접근성 제한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함. 피리 국장 대행은 과제별 우선순위를 정하여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정책 개입 및 성과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추진 중이라고 설명함. 아울러 이해관계자 조율 강화와 개혁 이행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임.
☐ 중형 광산 프로젝트 확대 및 통합 생산 모델 도입
◦ 신규 중형 광산 확장 계획 발표
- 광산 기업 주빌리 메탈스(Jubilee Metals)*는 몰레페(Molefe) 구리 프로젝트** 1단계 시추 및 트렌칭(trenching)*** 작업을 완료함. 그 결과 2번 갱(pit 2)과 3번 갱(pit 3)의 대형 노천 광산 통합 가능성이 확인됨. 주빌리 메탈스는 이를 바탕으로 4개월간 40만 톤의 표토 제거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채굴량을 분기당 1만 5,000톤에서 6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임.
* 주빌리 메탈스(Jubilee Metals):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본사를 둔 광산 기업으로, 잠비아에서 구리 및 코발트 채굴 프로젝트를 운영함
** 몰레페(Molefe) 구리 프로젝트: 잠비아 북서부 지역에서 주빌리 메탈스가 개발 중인 구리 광산 프로젝트
*** 트렌칭(trenching): 지표면에 좁고 긴 참호를 파서 지질 구조와 광물 분포를 조사하는 탐사 기법
- 주빌리 메탈스는 평균 구리 함량 1.4%의 광맥 채굴을 목표로 12개월 내 건설 착공 및 초도 생산 개시를 추진함. 채굴된 광석 중 고품위 광석*은 세이블 정제소(Sable Refinery)**로 직접 운송되어 침출 처리되며, 중품위 광석은 현장 선광*** 후 정제될 예정임. 아울러 2단계 시추에서는 동쪽 확장 구역을 추가 탐사할 계획임.
* 광석 품위: 구리 함량에 따라 고품위(직접 정제 가능)와 중품위(선광 후 정제)로 구분
** 세이블 정제소(Sable Refinery): 주빌리 메탈스가 운영하는 구리 정제 시설
*** 선광(選鑛): 광석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유용 광물을 농축하는 과정
◦ 주요 광산 운영사들의 생산-정제 통합 추진
-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First Quantum Minerals)*는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8,450억 원) 규모의 칸산시(Kansanshi) S3 확장 프로젝트**를 2025년 완공하고 가동에 들어감. 이번 프로젝트는 연간 2,500만 톤 처리 용량의 선광 공장 추가 및 제련소 처리 용량 25% 확대를 포함하며, 이를 통해 연간 생산량을 약 27만 톤으로 늘릴 계획임.
* 퍼스트 퀀텀 미네랄스(First Quantum Minerals): 캐나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광산 기업으로, 잠비아 칸산시 광산을 운영
** 칸산시(Kansanshi) S3 확장 프로젝트: 잠비아 북서부 칸산시 광산의 선광 및 제련 시설 확대 사업
- IRH*는 모파니(Mopani) 광산에서 운영 안정화 및 후처리** 시설 확대를 병행 추진 중임. IRH는 2029년까지 연간 30만 톤 생산을 목표로 선광 및 제련 용량을 확대하고 있음.
* IRH: 아랍에미리트(UAE)의 지원을 받아 잠비아 모파니 광산을 인수한 광산 기업
** 후처리(downstream processing): 채굴 후 광석을 제품화하기까지의 전체 처리 공정으로, 선광·제련·정련 등을 포함
- 한편, 코볼드 메탈스(KoBold Metals)*의 밍곰바(Mingomba) 프로젝트는 통합 구리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2027년 수직갱 굴착 착수에 앞서 선광 공장과 광미** 처리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임. 로이터(Reuters) 보도에 따르면 밍곰바 프로젝트는 2030년대 초 연간 30만 톤 생산을 목표로 함.
* 코볼드 메탈스(KoBold Metals): AI 기술을 활용한 광물 탐사 및 채굴 기업으로, 잠비아 밍곰바 구리 프로젝트를 추진 중
** 광미(鑛尾, tailings): 선광 과정에서 유용 광물을 추출한 후 남는 잔류 광석
- 이와 같은 중형 광산 개발 확대는 잠비아가 2026년 구리 생산 100만 톤 목표를 달성하고 2031년 연간 300만 톤으로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됨.
<감수: 이진상 한국뉴욕주립대학교>
* 참고자료
APA News, Zambia targets one million tonnes of copper in 2025, 2026.3.27
Energy Capital & Power, Molefe Expansion Shows Zambia's Copper Model in Action, 2026.4.6
Lusaka Times, Government optimistic about copper output target, 2026.4.9
* 관련정보
잠비아, 2025년 구리 생산량 독립 이후 최고치 기록…광업 개혁 성과 평가, 2026.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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