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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페루 총리, 대통령 비위 조사 심화되자 돌연 사임

페루 Reuters, CNN, France 24 2022/08/05

☐ 아니발 토레스 페루 총리가 취임 약 5개월 만에 돌연 사임을 발표했음.
- 페루 현지 시각으로 2022년 8월 3일, 아니발 토레스(Anibal Torres) 페루 총리가 급작스럽게 사임했음.
- 아니발 토레스는 사임을 밝힌 직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에는 사임 이유를 ‘개인적인 사유’라고만 언급했음.
- 변호사 출신이 아니발 토레스 전 총리는 2022년 2월 총리에 취임했으며, 정치적으로 페드로 카스티요(Pedro Castillo)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우방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었음.

☐ 아니발 토레스 총리는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에 대한 비위 조사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임.
- 현재 페루 검찰은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을 5개 범죄 행위 용의로 조사 중임. 그중 2개는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이 조직적인 범죄 단체와 연관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건 임.
- 페루 법률상 대통령은 재임 기간 중 기소를 받지는 않지만 언제든지 조사의 대상이 될 수는 있음.
- 이번 아니발 토레스 총리의 급작스러운 사임은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나온 것으로, 변호사 출신의 총리가 대통령의 범죄 연루 의혹이 심해지는 상황에 부담을 가진 것으로 해석됨.

☐ 취임 1년을 갓 넘긴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지속적으로 좁아지고 있음. 
- 아니발 토레스 총리의 사임으로 페드로 카스티요 정부 출범 후 약 1년 만에 4명의 총리가 사임했음.
- 서민의 지지를 받으며 출범한 좌파 페드로 카스티요 정부는 대통령의 취약한 정치적 기반으로 인해 페루 정치권에서 오랫동안 권력을 지녔던 우파 반대 세력의 강력한 공세에 시달리고 있음.
- 그 결과, 페드로 카스티요 정부는 아직도 주요 내각을 확정하지 못했음. 이에, 고인플레이션 등 서민 생활고가 높아지면서 지지율까지 하락하면서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계속 좁아지는 형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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