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 콜롬비아, 에콰도르 정치인에 정치적 망명 허용 의사 전달

- 지난 4월 17일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콜롬비아 대통령은 다니엘 노보아(Daniel Noboa) 에콰도르 대통령의 박해를 받는 에콰도르 정치인들에게 정치적 망명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함.

- 망명 제안 대상에는 루이사 곤잘레스(Luisa González) 전 대선 후보, 베로니카 아바드(Verónica Abad) 부통령, 안드레스 아라우스(Andrés Arauz)와 장 롱 기욤(Jean Long Guillaume) 전 장관 등이 포함됨.

☐ 에콰도르 대선 결과... 국제사회 및 주변국, 대선 기간 중 불공정 사례 적발 지적

- 페트로 대통령은 에콰도르 대선 과정에서 군부 개입 등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되었다고 지적하며,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힘.

- 미주기구(OAS: Organization of American States)는 에콰도르 대선 운동 기간 중 공정한 경쟁을 저해한 사례를 다수 적발하였다고 보고함. 

☐ 국제사회의 반응과 시사점

- OAS를 포함한 국제선거감시단은 부정 선거 가능성을 배제하면서도, 에콰도르 선거관리위원회(CNE: National Electoral Council)와 선거재판소(TCE: Contentious Electoral Tribunal)가 여러 의혹에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점을 비판함.

- 클라우디아 셰인바움(Claudia Sheinbaum) 멕시코 대통령 또한 에콰도르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으며, 노보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에콰도르와의 외교 관계를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