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브리핑

베네수엘라, 공공 기관 근로자들 임금 인상 요구하며 시위

베네수엘라 Reuters, Asia One, Monitor 2023/02/01

☐ 베네수엘라에서 교육, 의료, 치안 등 여러 공공 부문 근로자들이 임금과 연금 인상을 요구했음.
- 최근 베네수엘라 교사, 간호사, 그리고 은퇴한 경찰관 등 교육과 의료 및 치안 부문 핵심 근로자 수백 명이 정부를 대상으로 급여 현실화를 요구하는 가두 시위를 벌였음. 
- 이들 시위대는 현재 임금을 비롯하여 은퇴 후 받는 연금도 인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음.
- 시위대 중 교사와 간호사는 이미 2022년 중에만 급여 인상 요구 시위를 세 차례나벌인 바 있음.

☐ 베네수엘라의 현 공공 부문 임금은 최저 생활을 유지하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수준임.
- 베네수엘라의 월 최저임금은 베네수엘라 법정 통화 기준 130 볼리바르(Bolivar)로, 이를 미국 달러로 환산하면 6달러(한화 약 7,416원)에 불과함.
- 또한, 해당 최저임금은 2022년 3월에 조정된 것인데, 당시에도 베네수엘라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전년 동기 대비 305%에 달했음.
- 이처럼, 월 최저임금 자체도 낮을뿐더러 임금 상승 폭도 인플레이션에 크게 못미치고 있기에 다수의 베네수엘라 급여 노동자가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으며, 이는 공공 부문 노동자 역시 마찬가지임. 

☐ 재정 지원이 크게 부족해지며 공공 부문의 기능 또한 약화되고 있음. 
- 시위에 참여한 구스타보 곤잘레스(Gustavo Gonzalez)라는 이름의 한 은퇴 경찰관은 근로자뿐만 아니라 기관에 대한 지원도 부족하다면서, 이제는 경찰 병원이 운영을 중단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불만을 토로했음. 구스타보 곤잘레스에 따르면, 경찰 병원에는 제대로 된 반창고조차 없는 상황임.
- 그리고 공항 건설 작업에도 참여한 적인 있는 다른 시위 참여자는 급여가 너무 낮아 굶주리고 있으며, 쓰레기를 뒤져 먹을 것을 찾고 있는 형편이라고 발언함.
- 또한, 대학 교수 등 시위에 동참한 교사들 역시 지금의 급여로는 정상적인 근로가 불가능하다고 언급했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