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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식량난에 허덕이는 짐바브웨에 대한 구호의 손길

짐바브웨 EMERiCs - - 2016/04/20

짐바브웨 현지 매체 The Herald zimbabwe에 따르면, UN은 짐바브웨에 8,0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현재 짐바브웨는 엘니뇨 현상으로 국토 전역에 가뭄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식량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국제연합, 짐바브웨에 8,000만 달러 지원
국제연합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가뭄으로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는 짐바브웨를 지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Bishow Parajuli 국제연합 상주조정자(Resident Coordinator)는 짐바브웨 정부에 8,000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가뭄은 짐바브웨 국토 대부분의 지역을 황폐화했다. 특히 비가 적게 오는 마타벨렐란드(matabeleland)와 마싱고(masvingo) 지역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대대적인 흉작으로 인해 짐바브웨 주민들은 정부와 국제연합이 제공하는 식량 원조에 의존해야만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지난주 국제연합, 짐바브웨 정부, 세계식량기구(World Food Programme),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콩고공화국·나미비아·보츠나와·앙골라 대사 등으로 구성된 짐바브웨 지원팀은 가뭄 및 식량난 상황을 검토하기 위해 음구자(umguza), 루펜(lupane), 빙가(binga) 지역을 시찰했다. Parajuli 상주조정자는 “우리는 북부 마타벨렐란드 일부 지역들을 방문했으며 그 참상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과 가축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었으며 현재 식량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짐바브웨 상황에 대해 전했다. 짐바브웨 지원팀은 재정적인 지원 이외에도 가축사육장 보수, 우물 공사를 도울 예정이다.


짐바브웨, ‘사상 최악의 가뭄’에 시달려
지난 2월,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은 가뭄에 따른 식량 부족 사태로 ‘재난 상태’를 선포했다. 무가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극심한 가뭄으로 짐바브웨 국민의 약 26%인 244만 명이 식량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한때 짐바브웨는 아프리카의 대표 곡창 지대 중 하나였지만 계속되는 가뭄과 흉작으로 인해 이웃 국가들을 대상으로 수입이 늘어나고 있다. 무가베 대통령은 수확량 감소의 원인이 기후 변화로 인한 강수량 감소와 인권 침해를 이유로 서방국가가 제재를 부과한 데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2000년부터 서방 국가들은 짐바브웨의 야당 및 언론에 대한 탄압을 계기로 인도적 원조를 제외한 일체의 경제 원조를 중단했다.


전 세계로 확산하는 짐바브웨 구호운동
짐바브웨의 식량난 문제가 대두함에 따라 비정부기구 및 구호단체, 정부 등의 구호 및 지원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구호개발 NGO 월드비전(World Vision)은 3만 3,000명의 어린이가 매우 심각한 영양실조 상태에 빠져 있어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Beatrice Mwangi 월드비전 남아프리카 지부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수천 명의 짐바브웨 어린이들이 영양실조로 인해 죽고 있다. 월드비전은 그들을 위해 모금운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도 짐바브웨를 위해 거액을 지원하고 나섰다. 중국 현지매체 신화일보는 3월 23일 중국 정부가 2,460만 달러를 짐바브웨에 송금했으며 이로 인해 400만 명의 사람들이 구제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3월 22일, [경제] UN, 짐바브웨 식량 부족 해결 위해 8,000만 달러 지원


[참고자료]
The Herald Zimbabwe, UN News Centre, The Guardian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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