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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중동 사치품 시장 회복세

아프리카ㆍ 중동 일반 EMERiCs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2016/06/26

산업 전문가들은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GCC(Gulf Cooperation Council,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카타르·오만·바레인 지역협력기구)의 사치품 시장이 오히려 회복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치품 시장의 회복은 개인소득의 증가와 투자 증가에 기인했다고 분석했다.

 

GCC 사치품 분야 회복세에 접어들어
지난 5월 9일, UAE 산업 전문가들은 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GCC 권역의 사치품 시장이 계속해서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의 슈퍼요트 제조업체인 걸프 크래프트(Gulf Craft)의 어윈 밤프(Erwin Bamps) CEO는 “GCC의 사치품 시장은 퇴보가 아니라 오히려 성장 단계에 놓여있다. 그렇기 때문에 돈이 어디로 가는지가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들이 어떻게 지불을 하게 만들 수 있는 지가 관건이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경영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Baine & Company)의 ‘전 세계 사치품 시장 연구(Luxury Goods Worldwide Market Study)’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전 세계 사치품 소비액은 1조 유로(약 1,331조 원)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현재 중동 시장은 전 세계 10대 사치품 시장 중에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전체 시장 규모는 약 810만 유로(약 105억 1,031만 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달라진 소비자들의 인식
과거 GCC 소비자들은 제품을 소비하는 데에 있어 단순히 제품의 가격을 고려했었지만 최근에는 품질을 중시하는 쪽으로 기울었다. 이에 따라 사치품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
어윈 밤프 CEO는 “오늘날 GCC 소비자들은 이전 소비자들보다 더 교육수준이 높은 데다 제품의 품질을 중요시하고 있다. 오늘날 GCC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제품의 품질에 대해 꼼꼼히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은 소비자들의 기대치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기업들에게 있어서는 소비자들의 만족을 충족시켜야 함을 가치 있는 상품을 제공해야 함을 뜻한다.”라고 소비자 인식이 전환되었다고 전했다.

 

‘위기는 곧 기회’, GCC에 대한 투자 증가
한편, GCC에 대한 투자가 증가한 것도 사치품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영국 부동산전문업체 클러턴스(Cluttons)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동의 부동산 시장은 고소득층이 선호되는 투자수단이 되고 있다. 현재 페르시아만에 거주하는 고소득층의 약 63%는 두바이, 아부다비, 샤르자에 투자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부동산 중개전문회사인 Engel & Völker의 Cesar Latrilla CEO는 “초고소득층은 현재 GCC의 상황이 투자비용이 적고 장기적으로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투자를 할 수 있는 적기임을 이해하고 있다. 즉, 현재 GCC의 위기는 곧 기회인 셈이다.”라고 전했다.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5월 10일, [경제] GCC 사치품 부문, 국제 경제 불안정에도 회복

 

[참고자료]
Saudi Gazette, Gulf News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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